세종문화회관, ‘뮤지컬CEO’ 과정 개강…아이비, 김호영 오프닝 공연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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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오는 4월 13일부터 문화예술을 애호하는 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과정인 ‘세종ACE – 뮤지컬CEO’를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의 ‘세종ACE 과정’은 리더에게 필요한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과 사회를 이끄는 지혜와 영감을 얻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본 과정은 다양한 분야의 대표, 경영인 등을 비롯해 전문직 종사자, 예술가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리더쉽을 발휘하는 인사들이 알아두면 좋을 예술 장르를 선정해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했다.
 

2021년의 봄학기는 ‘뮤지컬CEO’ 과정으로 포문을 연다. 이번 과정은 뮤지컬 분야의 대표 프로듀서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뮤지컬 장르 예술 리더쉽 프로그램이다.

오늘날 문화 산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장르로 자리잡은 뮤지컬의 대표 프로듀서들이 강사로 총동출해 ‘오페라의 유령’, ‘캣츠’, ‘맘마미아’, ‘아이다’, ‘지킬앤하이드’ 등 세계적인 작품들을 국내에 선보이게 된 과정과 ‘명성황후’, ‘영웅’, ‘엑스칼리버’ 등 국내 제작진의 뛰어난 기획력과 창작력을 선보인 자랑스런 프로덕션들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는다. 매주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의로 뮤지컬 장르를 다각적으로 조망해보며 대중에게 사랑받는 예술 장르의 콘텐츠 성공 전략 등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과정은 오는 4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총 10차례 걸쳐 진행된다. 첫 강의는 국내 1세대 프로듀서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의 강연으로 시작되며,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 S&CO 신동원 프로듀서, 에이콤 윤홍선 대표,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프로듀서 등 뮤지컬 대작으로 국내 뮤지컬계의 성공신화를 이끌어온 대표 프로듀서들이 치열한 공연예술 시장에서 수많은 작품들을 선보여온 철학과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외에 연극, 창극, 오페라 장르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남다른 연출력을 선보여온 고선웅 연출가의 강의를 통해 뮤지컬이 담고 있는 색다른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며,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공연예술 시장에 뛰어들어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투자하며 현재는 직접 창작과 라이선스 수출에 도전하고 있는 CJ ENM의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을 만나 멀티콘텐츠 뮤지컬의 가치와 전망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서울시뮤지컬단 한진섭 단장과 예술단원들에게 뮤지컬의 연기와 노래를 가볍게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강연 중에는 배우들의 연기와 뮤지컬 명곡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실연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4월 13일 첫 강의에는 박명성 대표의 강연과 함께 ‘노래가 있는 뮤지컬 여행’을 주제로 박대표가 직접 발굴하고 데뷔시킨 뮤지컬배우 아이비, 김호영의 특별한 오프닝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그 밖에 실연이 진행되는 강의는 개강 이후 추가적으로 공개된다.
 

‘세종ACE – 뮤지컬CEO’는 장르의 대중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리더들을 모집하고자 뮤지컬에 관심 있는 젊은 리더들을 위한 ‘영리더스 할인’도 준비했다. 만 34세 이하의 기업 또는 단체 팀장 직급 이상인 수강생은 수강료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강의에 관한 자세한 안내와 신청은 세종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http://academy.sejongpac.or.kr)를 통해 가능하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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