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이훈진, 서영주, 김현숙 ‘맨오브라만차’ 수백 회 무대에…4월 14일 마지막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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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서 감초 배우들이 300회 이상 공연을 이어오며 활약하고 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험을 그리는 작품이다. 작품 속 대부분의 배우들이 1인 2역을 소화하며 그들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크게 마음에 와 닿으며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지쳐 있던 관객들의 마음을 달래고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작품의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재치 있는 멘트로 극의 분위기를 한층 업 시키는 이발사 역에 김호는 2007년 '맨오브라만차' 공연부터 여덟 시즌째 작품에 참여하며 오는 4월 24일 800회 공연 기록을 앞두고 있다. 돈키호테 곁을 든든히 지키며 그의 친구이자 충성스럽고 유쾌한 시종인 ‘산초’역에 이훈진은 2007년부터 '맨오브라만차'와 함께하며 총 일곱 시즌에 참여, 지난 3월 28일 400회 공연을 돌파했다.

죄수들의 캡틴이자 카리스마 있는 도지사와 친절하고 동정심 많은 여관주인의 서영주는 극명하게 다른 캐릭터 변신을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 주는 배우로 2012년부터 세 시즌째 작품에 참여하며 지난 4월 2일 300회 공연을 기록했다. 가정부 역에 김현숙은 2010년 공연부터 함께했으며 올해가 4번째 시즌으로 지난 3월 28일 300회 공연을 맞았다.
 
이번 시즌 800회를 맞이하며 가장 많은 회차의 공연에 참여하게 된 이발사 역에 김호는 "한 회 한 회 출연하다 보니 어느새 800회를 앞두고 있다. 이런 귀한 시간들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온전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 전하고 싶다.”고 전했으며, 두 시즌을 제외한 전 시즌 산초 역을 맡으며 캐릭터 그 자체라는 평으로 무대 위에서 맹활약 중인 이훈진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보좌관이 되겠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데뷔 30주년으로 선 굵은 연기로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를 내뿜는 도지사/여관주인 역에 서영주는 “'맨오브라만차'의 300회는 유난히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아마 라만차라는 작품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고 인생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전하며 더욱 의미 있고 진정성 있는 소감을 전했다. 300회를 맞이하는 ‘가정부’역에 김현숙 역시 "'돈키호테’처럼 끝없이 꿈꾸며 마지막 힘이 다할 때까지 이 귀한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모두 뛰어난 가창력과 감칠 맛 나는 연기력을 겸비한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묵묵히 각자의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채를 덧입히며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작품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며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지지와 응원을 받으며 굳건히 무대를 지키고 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오는 5월 16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오는 4월 14일(수) 오전 11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인터파크 티켓 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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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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