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비틀쥬스’ 유준상, 정성화, 홍나현, 장민제 등 전체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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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비틀쥬스'(주최: (재)세종문화회관, CJ ENM/제작: CJ ENM)가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꾸려갈 11명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독특한 세계관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인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뮤지컬 '비틀쥬스'의 타이틀롤인 비틀쥬스 역에는 앞서 공개된 정성화를 비롯해 유준상이 캐스팅됐다. 

유준상은 최근 뮤지컬 '그날들'의 정학 역을 맡아 20년의 시간을 오가는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올 초 인기리에 종영한 OCN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4월 개봉한 영화 '스프링 송'에서는 제작부터 감독, 주연, 시나리오까지 1인 4역을 해내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유준상은 “처음 대본을 받아본 순간, 제가 아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아마도 제 뮤지컬 인생에서 제일 신선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공개돼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화제를 모은 정성화 역시 타이틀롤 비틀쥬스로 분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부터 '레미제라블', '광화문연가', '킹키부츠' 등 다양한 작품에서 묵직하고 진중한 역할은 물론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역할까지 소화하고 있다. 정성화는 “브로드웨이에서 큰 열풍을 몰고 왔던 화제작의 한국 초연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어떻게 하면 저만의 ‘비틀쥬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관객 분들께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 들어가겠다. 많이 기대해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주인공 비틀쥬스와 함께 극의 중심을 잡아 이끌어가는 유령이 보이는 겁 없는 10대 소녀인 리디아 역에는 쟁쟁한 오디션 경쟁을 뚫고 홍나현과 장민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홍나현은 그간 뮤지컬 '앤', '6시퇴근',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21년 뮤지컬 '검은 사제들'로 데뷔를 마친 신예 장민제가 리디아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탄탄한 기본기와 에너지로 역대급 경쟁률을 뚫고 이름을 올린 장민제는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당찬 매력으로 오디션 당시 ‘완벽한 리디아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정체불명의 악동 비틀쥬스를 만나 유령 특훈을 받게 되는 겁 많고 소심한 신참 유령 부부 바바라와 아담 역으로 '젠틀맨스 가이드', '킹키부츠', '시카고'의 김지우와 '레드북', '리지', '헤드윅'의 유리아, 그리고 '보디가드', '킬롤로지', '풍월주'의 이율과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시데레우스', '스웨그에이지 : 외쳐,조선!'의 이창용이 각 캐릭터를 맞아 호흡을 맞춘다.

낡은 집으로 크게 한탕을 노리는 부동산 사업가이자 리디아의 엄격한 아버지 찰스 역에는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타이타닉', '킹키부츠' 등의 김용수가 이름을 올렸다. 흥이 넘치고 매사에 ‘Fun Fun’한 리디아의 라이프코치 델리아 역으로 신영숙과 전수미가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파격적이고 환상적인 판타지 세계로 모두를 열광케 할 뮤지컬 '비틀쥬스'는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를 다룬다. 
 
CJ ENM과 세종문화회관의 공동주최로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일 뮤지컬 '비틀쥬스'는 유준상, 정성화, 홍나현, 장민제, 김지우, 유리아, 이율, 이창용, 김용수, 신영숙, 전수미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2021년 6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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