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투란도트’ 영화로 재탄생…배다해, 민우혁, 양서윤, 최정원, 김보경 등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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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가 무대를 벗어나 스크린으로 진출을 확정했다.

세계적인 오페라를 모티브로 하여 창작된 뮤지컬 ‘투란도트’는 지난 2011년 초연이후 점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장해왔으며 2020년 3월 슬로바키아 ‘노바스쩨나’ 국립극장에서 동유럽 라이선스 버전이 성황리에 초연되는 등 글로벌 콘텐츠로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DIMF는 코로나 팬더믹 시대 속에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투란도트’의 비대면(언택트) 콘텐츠 확장을 위해 영상화를 고민한 끝에 단순한 공연실황 녹화가 아닌 현지 로케 촬영을 더한 뮤지컬 ‘영화’ 제작에 포커스를 두고 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극 연출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호주 영화 '포 겟미 낫', '파스터 디 아워'와 한국 영화 '경계인', '장농' 등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나인테일즈(9taleskorea)가 제작을 맡은 영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 The Movie’ 는 뮤지컬의 원작 스토리와 넘버를 녹여 내기 위해 장소영 음악감독이 합류했으며 각색을 통해 판타지적 요소를 더하는 등 전반적인 스토리를 강화했다.

특히 원작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스토리와 기존 뮤지컬 넘버를 바탕으로 4곡의 신곡이 추가되어 뮤지컬 영화로서 완성도를 더욱 높여갈 영화 ‘투란도트’는 야외 촬영의 현장미가 더해 뮤지컬로 접해왔던 재미와 감동을 배가해 뮤지컬 팬 뿐만 아니라 대중까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뮤지컬 영화로서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실력을 겸비한 뮤지컬 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어머니가 당한 상처로 인해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얼음같이 차가운 공주 투란도트 역에는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뮤지컬 ‘셜록홈즈’, ‘사운드 오브 뮤직’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배다해가, 진실한 사랑으로 투란도트의 차가운 저주를 풀어낼 왕자 칼라프 역에는 ‘프랑켄슈타인’, ‘아이다’, ‘그날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민우혁이 캐스팅되었다. 칼라프를 향한 고결한 사랑을 보여주는 시녀 류 역에는 뮤지컬 ‘그리스’, ‘베어더뮤지컬’ 등에서 활약한 양서윤이 호흡을 맞춘다.

이 외에도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프리마돈나 최정원을 비롯해 탄탄한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보경, 뮤지컬과 드라마 등 다양하게 활약중인 성기윤, 뮤지컬 데뷔 25년 이상의 베테랑 배우로 수많은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이정열, 임춘길 등의 뮤지컬배우가 대거 참여했다.
 
영화 ‘투란도트’는 제주와 대구 일대를 오가며 촬영을 마무리 했으며. 오는 6월 18일(금) 제15회 DIMF의 개막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6월 18일(금)부터 7월 5일(월)까지 18일간 대구에서 펼쳐질 제15회 DIMF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글로벌 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며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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