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막, 뮤지컬 ‘유진과 유진’ 강지혜, 이아진, 임찬민, 김히어라, 정우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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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개막을 앞둔 창작 뮤지컬 '유진과 유진'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공연 오픈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뮤지컬 '유진과 유진'은 중학교 2학년이 된 첫날,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두 명의 유진이 과거의 사건에 대한 어긋난 기억을 풀어가고, 서로를 이해하며 마침내 서로를 위로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아동성폭력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소재를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풀어낸 이금이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무대 위 두 명의 배우와 2인조 라이브 밴드의 힘을 더해, 관객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상처를 마주하며 당당하게 살아온 큰유진은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안테모사', '개와 고양이의 시간' 를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본인의 목소리로 전달해 온 강지혜와 '그날들',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발랄함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이아진이 캐스팅 되었다.

기억을 강제로 삭제당해 혼란을 겪는 작은유진에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마리 퀴리', '팬레터' 를 통해 깊은 연기력을 통해 서사의 풍부함을 보여준 김히어라와 최근 '제인', '차미'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우연이 캐스팅되었다.

이에 더해 뮤지컬 '시데레우스', '블랙 메리 포핀스', '앤' 등 많은 작품에서 안정적인 호흡을 통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임찬민은 캐릭터 프리로 큰유진과 작은유진 두 역할을 동시에 소화할 예정이다.

임찬민, 김히어라, 강지혜, 정우연, 이아진 등 5명의 배우들이 펼쳐낼 다채로운 앙상블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뮤지컬 '유진과 유진'은 이기쁨 연출과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작곡가로 참여한다.

뮤지컬 '유진과 유진'은 오는 6월 19일부터 8월 22일까지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되며, 티켓 오픈에 관한 소식은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낭만바리케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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