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소년이그랬다’ 오는 6월 개막…이문식, 5년 만의 연극 무대
- 2021.05.07
- 강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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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예술감독 김광보) 어린이 청소년연구소는 개소 10주년을 기념하여 개소작 '소년이그랬다'를 다시 선보인다.
5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선보이는 이 공연은 호주에서 청소년들이 고속도로에서 던진 돌에 트럭 운전자가 숨진 실화를 극화시킨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원작 '더 스톤즈(The Stones)'를 우리 현실에 맞게 재창작했다. 2011년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개소와 함께 첫 작품으로 선을 보였으며, 초연 당시 '2012 한국연극베스트 7'에 선정되고 전국 11곳을 투어하는 등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시시껄렁한 장난을 하면서 육교 위를 올라간 중학생 민재와 상식이 장난삼아 던진 돌에 자동차 운전자가 숨지게 되고, 두 소년과 두 형사가 만나면서 박진감 넘치는 전재가 시작된다. 순식간에 소년이 형사가 되고, 형사가 소년이 되며 2명의 배우가 각각 1인 2역을 연기하는 장면은 이 공연의 백미다. 변화하는 힘의 시소타기는 역설을 만들어 내어 태로는 익살스럽게 때로는 마법같이, 극의 박진감을 극대화한다. 무대 위 또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 등장하는 라이브 연주자는 불안한 듯 소년을 닮은 일렉트릭 기타와 타악 연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5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선보이는 이 공연은 호주에서 청소년들이 고속도로에서 던진 돌에 트럭 운전자가 숨진 실화를 극화시킨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원작 '더 스톤즈(The Stones)'를 우리 현실에 맞게 재창작했다. 2011년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개소와 함께 첫 작품으로 선을 보였으며, 초연 당시 '2012 한국연극베스트 7'에 선정되고 전국 11곳을 투어하는 등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시시껄렁한 장난을 하면서 육교 위를 올라간 중학생 민재와 상식이 장난삼아 던진 돌에 자동차 운전자가 숨지게 되고, 두 소년과 두 형사가 만나면서 박진감 넘치는 전재가 시작된다. 순식간에 소년이 형사가 되고, 형사가 소년이 되며 2명의 배우가 각각 1인 2역을 연기하는 장면은 이 공연의 백미다. 변화하는 힘의 시소타기는 역설을 만들어 내어 태로는 익살스럽게 때로는 마법같이, 극의 박진감을 극대화한다. 무대 위 또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 등장하는 라이브 연주자는 불안한 듯 소년을 닮은 일렉트릭 기타와 타악 연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소년과 형사의 20세가 넘는 나이차를 넘나들며 1인 2역을 연기해야 하는 '소년이 그랬다'는 배우의 개성에 따라 공연이 달라지는 만큼,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더블 캐스팅을 선보인다. A팀은 윤동원, 김우진이 B팀에는 이문식, 남수현이 호흡을 맞춘다. 특히 이문식은 이번 작품을 통해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귀환한다.
김광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소년이 그랬다'는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10주년을 맞아 국립극단 청소년극 첫 번째 작품을 소환함으로써 이 시대에 다시 한번 청소년극의 의미를 불러일으키고자 재제작하는 의미있는 작품이다. 연극을 보통 기초 예술이라고 하는데, 연극의 기초가 되는 연극은 어린이청소년극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청소년극이 탄탄하게 기반을 갖출 때, 성인 연극도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소년이 그랬다' 서울 공연의 예매는 오는 5월 1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시작한다. 공연은 5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 펼쳐진다. 이후 7월 30일과 31일 양일간 대구수성아트피아에서 초청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국립극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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