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7월 개막…박영수, 김도빈, 조풍래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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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가 오는 7월 1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시인 윤동주의 생애와 시를 아름다운 군무와 서정적인 무대로 담아낸 '윤동주, 달을 쏘다.'는 2012년 초연 이래 2016년, 2017년, 2019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공연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꿈꾸었던 윤동주가 남긴 가슴 절절한 시와 치열했던 청춘의 순간을 무대에 그려낸다. 특히 이 공연에서 윤동주의 시를 가사로 만들어 노래하는 대신, 대사 속에 고스란히 풀어내어 고유의 서정성을 살려낸다. 윤동주의 시 '팔복'을 시작으로 '십자가' '참회록' '서시' '별 헤는 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까지 그가 남긴 대표 시 8편이 윤동주의 독백과 대사로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여섯 번째 재연 공연에서 원년 멤버인 박영수, 김도빈, 조풍래가 각각 윤동주, 송몽규, 강처중 역으로 다시 한번 합을 맞춘다. 

또한 서울에술단 김용한이 새로운 윤동주를 맡는다. 김용한은 지닌해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에서 고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윤동주와 뜨거운 청춘을 남긴 친구 강처중 역에는 서울예술단 이기완이 조풍래와 함께 더블 캐스팅되었다. 윤동주로 하여금 시를 쓸 수 있게 하는 가슴 아픈 사랑 이선화 역에는 서울예술단 이혜수가 캐스팅되었다.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는 7월 10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서울에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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