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피아니스트 겸 음악감독 이범재,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로 작곡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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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피아니스트 겸 음악감독 이범재가 뮤지컬 작곡가로 데뷔한다.

이범재는 영국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제작: 뉴프로덕션)의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그동안 연주, 작곡, 편곡 등 다방면의 활약을 펼친 바 있는 이범재가 '와일드 그레이' 작품 속 세 캐릭터의 개성을 음악으로 어떻게 표현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범재가 작곡한 ‘와일드 그레이’의 넘버 중 4곡(서곡-아름다움만이-더러운피-안개)이 개막 전 선공개 되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범재는 “뮤지컬 작곡을 정식으로 처음 맡게 되었는데, 역시 예상대로 어렵고 힘듦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피아노 앞에 앉아 상상으로 그려냈던 음들이 배우들과 함께 연습하며 실현되는 순간들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이었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곧 무대에서 ‘와일드 그레이’의 음악을 마주하게 되실 관객분들께 저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는 예술과 현실 사이에서 자유를 꿈꾸는 세 사람 오스카 와일드와 알프레드 더글라스, 로버트 로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초연은 이범재와 함께 이지현 작가, 오루피나 연출이 창작진으로 참여하며, 완전한 자유를 꿈꾸며 명성을 누리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 역은 에녹, 정민, 박민성, 아름다운 귀족 청년 알프레드 더글라스 역은 정휘, 박준휘, 백동현, 와일드의 모든 것을 동경하며 늘 그의 곁을 지킨 로버트 로스 역은 배나라, 홍승안, 안지환이 맡는다.

팝 피아니스트 겸 음악감독 이범재는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해 2015년 ‘Unreturnable’ 앨범으로 데뷔하였고, 연주 뿐만 아니라 작곡과 편곡에도 재능을 펼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6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시작으로 ‘쓰릴미’,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에서 인상 깊은 피아노 연주로 극에 몰입도를 더해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오디너리데이즈’, ‘미드나잇’, 웹뮤지컬 ‘킬러파티’에서 음악감독으로서의 실력 또한 인정받아 뮤지컬, 대중가요, 팝페라, 국악 등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메이드 컨텐츠 프로듀서이자 뮤지컬 음악감독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범재가 작곡가 겸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는 8월 1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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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EMK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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