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가사’ 타이틀롤 임강희·백은혜·이정화 등 캐스팅 발표

  • like3
  • like3
  • share
오는 8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아가사 (AGATHA)'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영국의 대표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사건을 다룬 이 작품의 타이틀롤 아가사 역에는 임강희, 백은혜, 이정화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뮤지컬 ‘마리 퀴리’, 연극 ‘메리 제인’, ‘킬 미 나우’ 등을 통해 무대 위에서 강인한 존재감을 발휘해온 임강희와 최근 KBS 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활약 중인 백은혜, 뮤지컬 ‘붉은 정원’, ‘스모크’, ‘너를 위한 글자’, ‘아이다’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이정화가 갑작스런 실종으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로 분한다.

실종된 아가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주는 수수께끼의 인물 로이 역은 지난 '아가사' 공연에서 같은 역을 맡아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김재범과 뮤지컬 ‘검은 사제들’, ‘팬레터’, ‘사의찬미’ 등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한 김경수, 최근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반전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고상호가 캐스팅 되었다. 

극중에서 1953년 현재와 1926년 과거를 오가며 아가사 실종 사건의 진실을 좇는 작가이자 소년 레이몬드 역에는 최근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명동로망스’의 안지환과 신예 김리현, 뮤지컬 ‘라 루미에르’, ‘스모크’, ‘뉴시즈’의 강은일이 낙점됐다.
 
공군 대위 출신의 아가사 남편 아치볼드 역은 뮤지컬 ‘빨래’, ‘아리랑’, ‘아이다’의 정평과 뮤지컬 ‘마리 퀴리’, ‘팬레터’, ‘너를 위한 글자’의 임별이 맡는다. 

여기에 지난 '아가사' 공연에서 폴 역을 맡아 열연했던 안두호가 최호승과 함께 아가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캐는 신문 기자 폴 역으로 분한다. 아가사에게 더욱 자극적인 이야기를 요구하는 편집장 뉴먼 역에는 최근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에서 활약한 김지훈ㆍ김남호가 더블 캐스팅 됐다.

오랜 시간 ‘아가사’의 곁을 돌본 하녀 베스 역은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하는 배우 이아현과 '아가사' 초연부터 함께 해온 한세라가 맡는다. 아치볼드의 비서 낸시 역에는 정다예ㆍ주다온, 아가사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경감 헤리츠 역에는 강인대ㆍ박상준이 함께 출연해 빈틈 없는 무대를 꾸민다.

한편 뮤지컬 '아가사'는 1926년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실화를 토대로 실존 인물과 가상의 인물, 극적인 사건을 재구성하여 아가사가 사라졌던 11일 간의 여정을 팩션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6년 만의 컴백을 앞둔 뮤지컬 '아가사'는 새로운 곡을 추가하며 드라마를 더욱 탄탄하게 보강했다.

뮤지컬 '아가사'는 오는 8월 24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나인스토리 제공
 

[ⓒ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인물

#관련 공연

#다른 콘텐츠 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