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프랑켄슈타인' 음악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민찬홍, 이성준 작곡가 음악세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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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대표:김희철)의 2021년 콘서트시리즈 '오걸작-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가 오는 10월 2일 개막한다. 첫 번째 주인공으로 민찬홍, 이성준 작곡가가 나선다.

'오걸작-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는 무대 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기 뮤지컬 작품을 만들었던 공연계 대표 작곡가들이 주인공이 되어 음악 인생을 나누는 시간으로, 그간 이들과 함께했던 뮤지컬 배우들과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특별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나서는 민찬홍 작곡가는 스테디셀러 창작뮤지컬 '빨래'와 2013년 초연된 '잃어버린 얼굴 1895', '랭보' 등의 음악을 만든 작곡가로, 2010 더 뮤지컬 어워즈 작사작곡상과 2016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클래식부터 몽환적인 색채까지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민찬홍, 이성준 작곡가 ⓒ오태일


이성준 작곡가는 2014년 초연부터 큰 흥행 기록을 세운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그해 더뮤지컬어워즈 음악감독상을 수상했고, 이어 2017년 '벤허'까지 연달아 성공시켰다. 최근 신작 '메리 셸리'의 음악을 만든 그는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여 국내외 유수의 기타 콩쿠르에서 1위를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자이기도 하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들은 대표작의 주요 넘버를 비롯해 아직 발표하지 않은 신곡 등을 공개한다. 정동극장은 "작곡가 개인의 사랑과 우정, 감사의 마음, 예술혼이 담긴 음악 인생을 오롯이 녹여내 설레는 가을의 문턱, 고즈넉한 정동에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정동극장 콘서트 시리즈 '오걸작-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민찬홍 작곡가 편이,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성준 작곡가 편이 국립정동극장에서 펼쳐지며, 티켓 예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선예매가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국립정동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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