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마우스피스' 11월 개막...김여진, 유선, 김신록, 전성우, 장률, 이휘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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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열전 연극 '마우스피스'가 오는 11월 무대로 돌아온다. 김여진, 유선, 김신록, 전성우, 장률, 이휘종이 출연할 예정이다.
 

연극 '마우스피스'는 연극열전이 2020년 ‘연극열전8’의 두 번째 작품으로 선보인 작품으로, 한때 촉망 받는 작가였지만 슬럼프에 갇혀버린 중년의 작가 ‘리비’와 예술적 재능을 가졌지만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이를 펼칠 수 없었던 ‘데클란’의 만남을 통해 예술의 창작윤리와 진정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연극이다.


제목인 ‘마우스피스(Mouthpiece)’는 ‘입을 대는 부분’을 칭하는 용어이자 ‘대변자’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2018년 영국 에든버러 초연 당시 사회적 불평등과 예술적 책임을 첨예하게 다뤄내며 ‘우리 시대의 정치극’이라는 평을 끌어낸 이 작품은 2020년 한국 초연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정교하게 구축된 드라마’, ‘연극이 말의 예술임을 실감케 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 극은 실제와 허구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메타씨어터’ 형식으로 펼쳐진다. 슬럼프에 빠진 작가 리비는 남다른 예술적 재능을 가진 데클란을 만나 소통하며 그의 이야기를 글로 써내려가고, 데클란의 목소리로 시작되어 리비의 글로 완성되어 가던 이야기는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결말을 맞이한다. 관객은 리비가 쓴 작품을 보는 동시에 그 작품의 소재로 이용된 데클란의 실제 삶을 마주하고, 자연스레 연극을 ‘본다’는 것의 의미와 예술의 진정성에 대한 고민에 다다르게 된다. 극은 두 인물을 통해 문화 향유의 격차를 보여주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소외 계층의 존재를 상기시키고, 소외된 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전달하는 것이 옳은지, 예술을 다룰 권리는 누구에게 있으며 그 권리는 누가 부여하는지 질문한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당시 탄탄한 연기 호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여진, 김신록, 장률, 이휘종이 초연에 이어 전원 다시 출연하고, 여기에 드라마, 영화, 연극 등을 오가며 활약해온 유선과 전성우가 새롭게 합류한다.


최근 드라마 ‘빈센조’에서 활약한 베테랑 배우 김여진과 드라마 ‘허쉬’, ‘복수해라’,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내 딸’ 등에 출연해온 배우 유선, 그리고 연극 ‘비평가’, ‘녹천에는 똥이 많다’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주목받고, 최근 드라마 ‘괴물’에도 출연했던 배우 김신록이 데클란을 만나 슬럼프에서 벗어나며 세상에 그의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 리비로 분한다. 배우 유선의 연극 출연은 2008년 연극 ‘쉐이프’에 이어 13년 만이다.


부모와 사회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지만 리비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는 데클란 역에는 연극 ‘엠. 버터플라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부터 드라마 ‘오! 삼광빌라’, ‘검사내전’ 등에서 활약한 전성우가 새롭게 합류하며, 연극 ‘킬롤로지’, ‘엠. 버터플라이’, 드라마 ‘드라마 스페셜 - 렉카’ 등을 오가며 활동해온 배우 장률과 연극 ‘유리동물원’,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 등에 이어 드라마  ‘로스쿨’에도 출연한 배우 이휘종이 초연에 이어 다시 참여한다.


2021년 연극열전 레퍼토리 연극 ‘마우스피스’는 11월 12일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하며, 10월 6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연극열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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