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빅터 역 민우혁-전동석-규현 2차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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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귀환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카리스마를 담은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빅터는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인물이다. 금일(28일) 공개한 2차 포스터 속 고독한 분위기의 빅터는 긴 코트를 입고 카리스마를 표출하고 있다.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그의 강렬한 눈빛에선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이 느껴진다. 빅터의 상체를 가로지르며 할퀴어 내린듯한 흉터 자국은 마치 그가 창조해낸 생명체의 존재와 빅터의 내면의 상처를 동시에 표현하며 작품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세 번째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빅터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민우혁은 쓸쓸한 분위기의 배경 앞에서 당당히 서있는 대조적인 압도감을 풍겨내며, 또렷하게 살아있는 그의 눈빛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파고드는 빅터의 확고한 신념을 보여준다. 
 
2015년 재연부터 올해 네 번째 시즌까지 빅터 역으로 참여하는 전동석은 비스듬히 선 뒷모습만으로도 빅터의 상념을 드러냈다. 살짝 드러나는 그의 얼굴 측면엔 빅터의 고독한 삶이 표현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시즌 빅터로 새롭게 합류한 규현은 고뇌 가득한 빅터의 옆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기를 주로 선보였던 기존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규현은 차갑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빅터로 변신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11월 24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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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N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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