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은 무엇일까, <로미오와 줄리엣> 배우와의 만남

  • like10
  • like10
  • share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2016년은 셰익스피어로 시작해 셰익스피어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한 해 동안 장르를 불문하고 수많은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다가오는 연말에도 끝없는 셰익스피어 행진이 이어진다. 그중에서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티켓오픈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개막 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 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에서 플레이디비 독자들과 함께 개막을 한 주가량 앞둔 배우들을 한발 먼저 만나보았다.
이날 행사는 순천향대 영문과 교수이자 한국셰익스피어학회 공연 부회장을 역임한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강의로 시작했다. 이현우 교수는 셰익스피어 전문가이자,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의 드라마 자문을 맡았다.

이현우 교수의 강의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1년까지 약 22년간 한국에서는 총 433편의 셰익스피어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그중 햄릿이 101건(23%), 맥베스가 51건(11.8%), 로미오와 줄리엣이 49건(11.3%)을 차지했다. 이후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이었던 2014년부터 서거 400주년인 올해까지 한해에 폭발적인 수치의 셰익스피어 작품들이 다뤄졌고, 1990년부터 약 25년간 총 600여 편 가량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그 중 공연된 횟수로 3위를 차지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올해에도 발레, 창극,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로 만날 수 있었다.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대표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단 ‘5일’ 간의 사랑을 다룬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캐플릿 가문에서 열린 무도회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지고, 비밀 결혼식과 로미오의 추방, 두 사람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이 5일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이들 사이에는 짧은 기간 불같이 타올랐던 사랑에 묻혀 잘 알려지지 않은 두 인물, 로잘라인과 패리스가 있었다. 로잘라인은 로미오가 줄리엣을 만나기 전, 열렬히 짝사랑하고 있었던 인물이다. 줄리엣에 대한 로미오의 사랑을 강조하기 위해 대부분의 공연에서는 로잘라인의 존재를 지워버린다. 반대로 패리스는 줄리엣을 사랑했으며 청혼까지 했던 인물로, 중반부까지는 공연 중에 다뤄지지만 이야기 후반부에 로미오보다 먼저 줄리엣의 무덤에 등장하는 장면은 삭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셰익스피어는 이 두 사람을 통해 ‘사랑이 무엇인가’를 말하고자 했다.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로잘라인이라도 순식간에 잊힐 수 있고, 집안·성품·재력 무엇 하나 빠질 것이 없는 ‘정답’ 같은 패리스보다 사랑의 치기에 휩싸인 로미오에 끌리는 게 ‘사랑’이라고.
 
이현우 교수의 인문학 강의에 이어 각 배우들이 직접 뽑은 명대사 낭독이 이어졌다. 배우들이 읊은 대사에 맞춰 이현우 교수가 해설을 덧붙였다.
 
양승리 - 로렌스 신부님의 대사
"로잘린 때문에 얼마나 많은 눈물로 네 창백한 뺨을 적셨는데, 이제 보니 맛이 나간 사랑에 간을 치려고 소금물만 허망히 뿌렸군그래…네가 정말로 너이고, 그 고민이 네 것이었다면 너와 네 고민은 모두가 로잘린 때문이었을 텐데. 네가 변한 모양인가. 그러면 이 글귀를 외워보아라. 남자의 마음이 갈대 같으니 여잔들 어찌 변치 않으리."

해설: 이 대사는 로미오의 사랑이 (로잘라인에서 줄리엣으로) 얼마나 빨리 변했는가를 잘 설명해주는 대사다. 셰익스피어가 표현하는 사랑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셰익스피어는 사랑뿐만 아니라 이 우주의 모든 가치가 상대적이라는 것을 작품을 통해 일관적으로 설명한다.
 
김성철 - 벤볼리오의 대사
"머큐쇼, 우리 그만 가자. 케플릿 애들이 쏘다니고 있어. 괜히 만나면 싸움만 붙는다니까. 이렇게 무더운 날엔 피가 끓어올라."

해설: <로미오와 줄리엣>의 계절 배경은 무더운 여름이다. 유난히 더운 날씨로 이야기는 더 빠르고 격렬하게 결말로 치닫게 된다. 그 날씨를 표현하는 장면.
 
김찬호 - 패리스의 대사
"오늘 아침에 얼굴을 보려고 그렇게 간절히 바라왔는데, 운명에 속고 버림받고, 창피당하고, 상처 입었구나. 가장 끔찍한 죽음의 신, 네가 줄리엣을 속였구나. 잔인한 넌 줄리엣의 미래를 짓밟았구나. 이 아름다움도, 사랑도, 생명도. 남은 건 생명 없는 사랑의 육체뿐. 아, 그대의 영혼이여. 어디에 계십니까."

해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순수한 창작품이 드물고, 대부분 역사나 이야기책, 다른 이들의 극작에서 재료를 가지고 온다. <로미오와 줄리엣> 역시 이미 30여년 전부터 이탈리아 사람이 쓴 원작 이야기가 존재했다. 그 내용에 없는 캐릭터가 머큐쇼와 패리스로, 셰익스피어가 자신만의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낸 인물이다. 패리스는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정답 같은 매력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철저히 외면 받는다는 점이 사랑의 아이러니를 드러낸다.
 
박정민 - 로미오의 대사
“아,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두 별이 은하수로 놀러 갔다 돌아올 때까지 그녀의 눈동자에게 대신 반짝여달라고 부탁을 한 걸까? 그녀의 눈이 하늘에 떠서 별이 되면 어떻게 될까? 아마 저 얼굴이 밝게 빛나서 별들도 죄다 창피해하겠지? 그리고 그 눈동자가 너무 밝게 빛나서 새들도 낮인 줄 알고 노래하겠지!”

해설: 가장 유명한 발코니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 한밤중인데도 불구하고, 줄리엣을 바라보며 해가 뜨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서 생기는 감정을 잘 표현한 대사다.
 
이현균/김호영 - 머큐쇼의 대사
"여왕 맵은 너무 작아서 잘 봐야 해…연인들 코앞을 지나가면 달콤한 사랑을 꿈꾸게 하고, 정치가들의 코앞을 지나면 싸움을 하게 만들고, 장사꾼들의 코를 지나면 돈을 꿈꾸게 하지. 여자의 입술 위를 지나면 키스하는 꿈을 꾸게 하고, 여자들 입김에서 초콜릿 냄새가 나면 맵 여왕은 화가 치밀어 물집을 만들어주지." (이현균)

"가끔씩 정치가들의 코 위를 달리면 장관이 되는 용꿈을 꾸게 만들고, 어떤 땐 목사님 코를 간지럽히다가 갑자기 병사들의 목 위를 지나가면서 적들의 목을 치는 잔인한 꿈을 꾸게 한다니까. 그러다가 갑자기 북소리가 들리면 깜짝 놀라 잠에서 깨서 한밤중에 한두 마디 기도를 드리곤 다시 잠들게 하지. 이게 바로 맵 여왕의 짓이란 말이야. 맵은 한밤중에 말 갈퀴를 따다가 여자들 머릿단을 몽쳐놓는데, 그 머릿단이 풀어지는 날이면 불행이 찾아온다는 거야 (김호영)"

해설: 간밤에 악몽을 꾼 로미오를 위로해주는 역할과 함께 로미오의 불행을 예견하는 복선으로 사용된다. 사람이 꾸는 꿈도, 사랑도 맵 여왕에 의해서 통제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대사. 로미오가 꿈꾸는 사랑도 그가 생각하는 바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암시한다. 셰익스피어의 다른 작품인 <한여름밤의 꿈>과 연결되는 대사이기도 하다.
 
배우들의 명대사 낭독이 끝난 뒤, 진행자가 준비한 질문과 함께 관객들이 사전에 기재한 질문에 배우들이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배우 김호영이 자진해 MC를 맡았다.

Q. 팀워크가 좋다는데, 연습을 진행하며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는지?
김호영: 갑자기 에피소드를 물어보니 적잖이 당황스럽다 (웃음) 최근에 배우들끼리 회식을 가졌다. 그때 TV 예능프로그램에서만 봤었던 손병호 게임을 실제 ‘손병호’ 배우와 함께했다. 그리고 요즘 아침 10시 반부터 저녁 10시까지 연습하면서 가족들보다 오래 만나고 있다. 작품의 질을 위해서도, 작품을 떠나서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다.

박정민: 저희(박정민·문근영)가 먼저 (마음을) 열어야 했는데 처음에는 연극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 선배들과 있을 때 주눅이 많이 들었다. 오히려 선배들이 분위기를 많이 풀어 주시고 먼저 다가와 주셔서 금방 적응했던 것 같다. 2주 전 공식적인 회식을 처음 했는데, 평소에 못 마시던 술을 날 잡고 마셨다. (웃음) 그렇게 전우애를 다지면서 팀워크를 다졌다.

Q. <로미오와 줄리엣>은 대부분이 원캐스트인데, 머큐쇼와 유모 역만 더블 캐스팅이다. 서로가 연기하는 머큐쇼의 장점은 무엇인지?
김호영: 이런 질문이 가장 곤란하다 (웃음). 일단 외모 면에서도 분위기가 다르다. 이현균 머큐쇼는 머큐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격 중에서 우직한 면과 거친 면을 잘 표현한다. 아무래도 목소리 자체에서 나오는 톤이 서로 달라 무게중심도 다른 것 같다.

이현균: 나는 호영이 형 연습을 안 본다. 너무 잘해서 보고 있으면 화가 나서 안 본다. (웃음) 워낙 에너지와 끼,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라 온몸으로 연기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정말 매력적인 머큐쇼가 되지 않을까.
 
Q. 박정민 배우가 ‘기회가 된다면 <패리스 외전>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고 싶다’고 할 만큼 이번 작품에서 패리스 역할과 (그 역을 맡은) 김찬호 배우가 인상 깊다는데?
김찬호: 정민이가 패리스가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도 하고, 그 인물에 정이 간다며 힘을 많이 실어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 해가 되지 않도록 나만의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장에서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박정만: 농담이 아니라, 정말 <패리스 외전>을 준비해보려고 한다. 첫 리딩 때부터 패리스가 너무 매력적이라 혼자 많이 웃었는데, 정말 말이 안 되는 캐릭터다.

Q. 뮤지컬 계 라이징 스타의 첫 연극 도전이다. 젊은 배우의 패기가 느껴진다.
김성철: ‘젊은 배우의 패기’ 때문에 문제가 많았다. 가장 막내인데 왜 이렇게 힘이 없냐, 느리냐 같은. (웃음) 지금은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과정을 겪고 있다. 사실 무대에서 공연하는 배우들끼리 관계가 좋으면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도 팀워크가 좋고, 다들 즐기면서 연습하고 있어서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

Q. 김성철과 전작 <팬레터>에 이어 이번 작품도 함께 하게 되었는데?
양승리: <팬레터>에서는 내가 성철이를 많이 아껴주는 역할이었다. 지금은 서로를 죽이기 위해 본능적으로 싸우는 역할이라 그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 나올 것 같다. (내가 맡은) 티볼트를 이번 공연에서 가장 나쁜 캐릭터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Q. 연극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즐거웠던 점은? 이번 연습을 하면서 다 같이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박정민: 연습 초반에 승리 형처럼 다이어트를 시도했는데, 모두가 밥을 너무 맛있게 먹는 데다 호영이 형 지인분께서 넣어주신 사식도 하나도 못 먹었다. 계란과 고구마만 하루에 10개씩 먹었는데,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 지금은 포기했다.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그 고삐를 푸는 그 찰나가 가장 행복했다. (웃음) 기다리고 기다렸던 회식 날, 술집에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회를 먹는 순간 ‘아, 끝났구나’ 싶었다.

김호영: 사실 박정민 배우가 다이어트를 할 때 우리끼리 마감 날짜를 정했었다. 그때까지 다이어트를 잘하고 있으면 그날 먹고 싶은 걸 다 사주겠다 했으나 먼저 그만두더라.

Q.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죽음까지 불사할 수 있나?
양승리: 있다. 지금 (세 딸과 아내, 장모님까지) 다섯 명의 여자와 살고 있다. 여러분들도 앞으로 아시겠지만, 자식을 낳아보니 ‘이 생명체를 위해서 내가 대신 죽어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Q.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탐나는 역할이 있다면?
김성철: 지금은 벤볼리오를 잘해내는 것이 목표라 다른 역할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지금 한 명을 꼽아야 한다면…패리스? 패리스가 정민이 형 말대로 정말 매력 있는 캐릭터다. 소나무 같은 지고지순하고 선비 같은 사람이다. 아무것도 얻는 것 없이 죽어버리는 가장 비극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Q. 김찬호 배우가 실제로 ‘패리스’가 된다면 줄리엣을 사로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김찬호: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다. 패리스는 극 중 돈이 많고 권력도 있는 말끔한 신사다. 하지만 줄리엣이 (잠에서) 깨어나 찾는 것은 로미오뿐이다. 나는 시체로 널브러져 있는데도, 신부님이 ‘패리스구나’ 한 마디 해주실 뿐이다. (연기하면서) 죽어 있는데도 속상하고 서운하다. 내가 정말 패리스라도 절대 줄리엣의 사랑을 못 받을 것 같다. 공연을 보면 안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돈이 있고 권력이 있고 모든 걸 다 가져도 사랑은 안되더라.
 
Q. 원작의 대사가 시적이라 구어체와 다른데 연습하면서 힘든 점은 없는지?
이현균: 정말 어렵다. 관객들이 정말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은 부분 빼고는 원작 대사를 거의 그대로 따라간다. 워낙 시어 형태이다 보니 스스로 명확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그리는 그림이 명확해지면 말로 관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표현되지 않을까.

김호영: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국의 사극과 같은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현대에 맞게 변형된 작품이 아닌 50부작 정도의 대하 드라마(사극)에서는 과거에만 사용되던 생경한 단어를 자막으로 풀어준다. <로미오와 줄리엣> 역시 (외국의) 전통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영국 사람들이나 미국사람들도 셰익스피어의 대사를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이처럼 완전히 이해하긴 어렵지만, 관객들이 우리를 통해 셰익스피어의 대사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고 싶다.

Q.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은 해피엔딩일까, 새드엔딩일까?
김호영: 새드엔딩이 아닐까. 이 세상이 아닌 저 세상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줄리엣이 정말로 죽기 위해 독약을 먹은 것이 아니라 잠깐 잠들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양승리/김성철: 새드 엔딩. 사람이 죽는 건 참 슬픈 일이다.

김찬호: 새드 엔딩. 정말 슬픈 이야기다. 다만 작품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슬프게 끝내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도 워낙 정민이나 근영이나 감성이 풍부해서 (무대 위에) 죽어 있으면서도 슬프다.

박정민: 로미오가 (살인을 저지른 뒤) 도시에서 추방당해 혼자 있을 때 벤볼리오가 나타나 줄리엣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말도 안 되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고, 너무 슬프다. 하지만 문득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미오 입장에서는 어차피 살아있어도 줄리엣을 보지 못하는데, 그녀 옆에서 함께 죽는 것이 그 순간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새드엔딩임에는 변화가 없다고 생각한다.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던 질의응답이 끝나고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선물 추첨이 이어졌다. 배우 김호영이 SNS에서 공략으로 내세웠던 '토크콘서트' 초대권을 비롯해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상영회 초대권, 공연관람권 등의 선물이 6명에게 전달됐다.?셰익스피어에 대한 인문학 강의를 비롯해 배우들의 명대사 낭독시간과 질의응답까지 1시간 30여 분간 진행되었던 이 날 행사는 선물 증정을 마지막으로?끝을 맺었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2월 9일부터 2017년 1월 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
사진: 기준서 (www.studiochoon.com)
 

[ⓒ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공연

#다른 콘텐츠 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