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뮤지컬 공연화…뮤지컬 ‘더 라스트맨’ 오는 11월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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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라스트맨'이 웰컴대학로-웰컴씨어터에서 4일간의 리딩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뮤지컬 '더 라스트맨'은 창작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예술단이 주최하고 네이버가 미디어 후원한 ‘청년예술가 웹뮤지컬 창작 콘텐츠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웹뮤지컬로 관객들과 먼저 만난 '더 라스트맨'은 좀비를 소재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경쾌하고 독창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으며, 2021웰컴대학로-웰컴씨어터 참가작으로 무대에 올라 리딩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리딩공연에는 정민과 웹뮤지컬에 참여했던 주민진이 생존자 역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4인조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의 생생한 연주가 더해져 한층 더 몰입감을 높였다. 뮤지컬 '더 라스트맨'은 리딩공연을 시작으로 개발 과정을 거쳐 정식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할 예정이며, 오는 11월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초연 무대의 막을 올린다.

권승연 작곡가는 “웹뮤지컬이 무대화되면서 어느 한 장르로 극을 특정 짓기가 어려워졌다. 서사가 보강되고 인물의 감정선이 풍부해져 음악도 거기에 맞춰서 훨씬 더 다채로워졌다.”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김지식 작가는 “청년, 노년, 남성, 여성 가리지 않고 모두가 나의 이야기라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작사 더웨이브의 이헌재 프로듀서는 “웹뮤지컬을 공연화 한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위험할 수 있지만 도전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 이 시대에 한 번은 이야기해야 될 인물이지 않을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이야기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20일 오후 7시 30분 웰컴대학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뮤지컬 '더 라스트맨'의 웹뮤지컬 제작과정부터 리딩공연 비하인드, 그리고 곧 공개될 초연 무대 이야기까지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토크가 진행된다.

뮤지컬 '더 라스트맨'은 오는 11월 30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주)더웨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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