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의 '리차드 3세' 다시 펼쳐진다...장영남 등 전캐스트 공개
- 2021.12.01
- 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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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황정민이 주역으로 나서 큰 사랑을 받았던 연극 '리차드 3세'가 4년 만에 다시 펼쳐진다. 내년 1월 11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질 이번 '리차드 3세'에는 타이틀롤을 맡은 황정민을 비롯해 장영남, 윤서현, 정은혜, 임강희, 박인배, 서성종 등이 출연한다.
연극 '리차드3세'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바탕으로 서재형 연출과 한아름 작가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지난 초연에서 리차드 3세를 광기 어린 연기로 소화해낸 황정민의 열연으로 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황정민은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선천적으로 기형인 신체 결함에도 불구하고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악인 리차드3세를 열연한다. '오이디푸스' 이후 2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는 황정민은 이번 작품에 대해 “시대를 막론하고 명작은 보는 이들이나 만드는 이들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에너지를 전달한다. 많은 분들이 쉽게 접하고 연극과 예술을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양질의 좋은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 ‘리차드3세’는 그러한 편견을 깰 가장 적합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리차드3세의 형수이자 피로 얼룩진 권력 쟁탈전에서 리차드3세와 경쟁구도를 이루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엘리자베스 왕비 역은 극단 ‘목화’ 출신으로 연기경력 27년차 베테랑인 장영남이 연기한다. 최근 드라마 ‘검은태양’, ‘악마판사’,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서 주목받은 장영남은 '엘렉트라'(2018) 이후 4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장영남은 이번 공연에 대해 “개인적으로 ’리차드3세’는 연이 깊은 작품이다. 2004년 앤 역으로 출연한 바 있고, 17년이 지나 이제는 엘리자베스 역으로 출연하게 되었으니 감회가 새롭다. 오랜만의 무대를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기대를 표했다.
연극 '리차드3세'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바탕으로 서재형 연출과 한아름 작가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지난 초연에서 리차드 3세를 광기 어린 연기로 소화해낸 황정민의 열연으로 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황정민은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선천적으로 기형인 신체 결함에도 불구하고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악인 리차드3세를 열연한다. '오이디푸스' 이후 2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는 황정민은 이번 작품에 대해 “시대를 막론하고 명작은 보는 이들이나 만드는 이들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에너지를 전달한다. 많은 분들이 쉽게 접하고 연극과 예술을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양질의 좋은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 ‘리차드3세’는 그러한 편견을 깰 가장 적합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리차드3세의 형수이자 피로 얼룩진 권력 쟁탈전에서 리차드3세와 경쟁구도를 이루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엘리자베스 왕비 역은 극단 ‘목화’ 출신으로 연기경력 27년차 베테랑인 장영남이 연기한다. 최근 드라마 ‘검은태양’, ‘악마판사’,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서 주목받은 장영남은 '엘렉트라'(2018) 이후 4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장영남은 이번 공연에 대해 “개인적으로 ’리차드3세’는 연이 깊은 작품이다. 2004년 앤 역으로 출연한 바 있고, 17년이 지나 이제는 엘리자베스 역으로 출연하게 되었으니 감회가 새롭다. 오랜만의 무대를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기대를 표했다.
리차드3세의 친형이자 요크가의 황제인 에드워드4세는 대표작 ‘막돼먹은 영애씨’를 비롯해 최근 ‘마우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 1, 2’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윤서현이 연기한다. 윤서현은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게 되어 유독 설레인다. 고대하던 셰익스피어작이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 이 진심이 객석에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요크가와 리차드3세에 의해 가문이 몰락 당하고 미치광이로 전락한 마가렛 왕비 역에는 '리차드 3세'의 초연과 '오이디푸스'에서 강렬한 연기로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낸 정은혜가 나선다. 국악인이자 연극배우로서 자신만의 결을 지닌 인물들을 선보여온 정은혜는 “처절했던 한 인간의 결핍을 외면했던 우리에게 셰익스피어는 ‘리차드3세’를 통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오랜만에 다시 무대가 올라오는 만큼 우리가 외면한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 같아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자신의 남편과 시아버지를 죽이고 가문을 몰락시킨 원수 리차드3세를 증오하면서도 음모와 유혹에 넘어가 파멸의 길로 들어서는 미망인 앤은 ‘블랙메리포핀스’, ‘아가사’, ‘마리퀴리’, ‘주홍글씨’ 등에서 사랑받은 임강희가 연기한다. 임강희는 “너무나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다. 어려운 시기에 공연장을 찾아주시는 관객분들에게 좋은 공연으로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맨 오브 라만차', '영웅본색' 등에 출연해온 박인배가 리차드3세의 온갖 악행을 실행하는 집행자이자 권력가의 옆에 서서 지휘할 줄 아는 영리한 심복 버킹엄 공작으로 분하며, ‘빨래’, ‘난타’, ‘짬뽕’ 등의 서성종이 리차드3세의 탐욕을 충족시키고 악행을 도와 권력암투의 피바람을 증폭시키는 시장과 리버스 외 다양한 배역으로 분한다.
이외에도 초연 무대를 빛냈던 이갑선, 김병희, 김재형과 새로이 합류한 이은석, 석민기, 김도진 등이 원캐스트로 열연할 예정이다.
연극 ‘리차드3세’는 2022년 1월 11일부터 2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지며, 1차 티켓 오픈은 12월 2일 인터파크 등에서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샘컴퍼니 제공
요크가와 리차드3세에 의해 가문이 몰락 당하고 미치광이로 전락한 마가렛 왕비 역에는 '리차드 3세'의 초연과 '오이디푸스'에서 강렬한 연기로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낸 정은혜가 나선다. 국악인이자 연극배우로서 자신만의 결을 지닌 인물들을 선보여온 정은혜는 “처절했던 한 인간의 결핍을 외면했던 우리에게 셰익스피어는 ‘리차드3세’를 통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오랜만에 다시 무대가 올라오는 만큼 우리가 외면한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 같아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자신의 남편과 시아버지를 죽이고 가문을 몰락시킨 원수 리차드3세를 증오하면서도 음모와 유혹에 넘어가 파멸의 길로 들어서는 미망인 앤은 ‘블랙메리포핀스’, ‘아가사’, ‘마리퀴리’, ‘주홍글씨’ 등에서 사랑받은 임강희가 연기한다. 임강희는 “너무나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다. 어려운 시기에 공연장을 찾아주시는 관객분들에게 좋은 공연으로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맨 오브 라만차', '영웅본색' 등에 출연해온 박인배가 리차드3세의 온갖 악행을 실행하는 집행자이자 권력가의 옆에 서서 지휘할 줄 아는 영리한 심복 버킹엄 공작으로 분하며, ‘빨래’, ‘난타’, ‘짬뽕’ 등의 서성종이 리차드3세의 탐욕을 충족시키고 악행을 도와 권력암투의 피바람을 증폭시키는 시장과 리버스 외 다양한 배역으로 분한다.
이외에도 초연 무대를 빛냈던 이갑선, 김병희, 김재형과 새로이 합류한 이은석, 석민기, 김도진 등이 원캐스트로 열연할 예정이다.
연극 ‘리차드3세’는 2022년 1월 11일부터 2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지며, 1차 티켓 오픈은 12월 2일 인터파크 등에서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샘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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