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 내년 1월 앙코르 공연…김성규, 김소향, 러블리즈 출신 케이 등 뉴 캐스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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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제작: EMK뮤지컬컴퍼니) 두 번째 시즌이 지난 11월 7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약 3개월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내년 서울에서 앙코르 공연을 확정했다.

오늘(6일), 뮤지컬 '엑스칼리버'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2022년 1월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 6주간의 뮤지컬 '엑스칼리버' 서울 앙코르 공연 소식과 이번 공연에서 활약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엑스칼리버'는 EMK의 제작 노하우가 집약된 세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로 지난 2019년 월드프리미어로 초연됐다. 뮤지컬은 아더를 영웅이 아닌 평험한 인간으로 묘사하며 아더가 겪는 고난과 역경을 헤쳐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평범한 소년 ‘아더’가 성인이 되고, 왕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과 싸워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탄생한 전설을 무대 위로 생생하게 옮기며 섬세한 무대 디자인과 최첨단 무대 기술을 선보였다. 프로시니엄을 감싼 수천 년 세월을 담은 고목들이 서사의 전개에 따라 다채로운 색상으로 변화하며, 환상적인 마법 장면을 구현해낼 수 있도록 광섬유와 레이저가 활용되었다.

이번 '엑스칼리버' 서울 앙코르 공연에는 지난 시즌에서 활약한 주역은 물론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되면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엑스칼리버’의 초연부터 대체 불가 존재감으로 작품을 함께 이끌어온 '아더' 역 김준수를 시작으로 '랜슬럿' 역 이지훈, 에녹, 강태을, '모르가나' 역 신영숙, 장은아, '멀린' 역 민영기, 손준호, '기네비어' 역 최서연, '울프스탄' 역 이상준, '엑터' 역 이종문, 홍경수가 다시 한번 무대를 빛낼 예정이며, '아더' 역 김성규와 '기네비어' 역 김소향, 러블리즈 출신 케이가 새롭게 합류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아더’ 역으로 합류한 김성규는 섬세하고 완벽한 가창력으로 인정받으며 뮤지컬 ‘광화문 연가’, ‘킹키부츠’, ‘아마데우스’ 등 작품을 통해 실력파 뮤지컬배우로서 성장해왔다. 김소향은 ‘엑스칼리버’ 초연 당시 ‘기네비어’ 역으로 무대에 올라 맞춤 옷을 입은듯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팬들의 깊은 사랑을 받았다. ‘기네비어’ 역에 새롭게 합류한 러블리즈 메인 보컬 출신 케이는 청순 카리스마의 대표주자로서 그녀만의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엑스칼리버’ 앙코르 공연 출연은 케이의 첫 홀로서기 행보로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전주, 대전, 대구, 성남 등 총 4개 도시에서 지방 공연을 진행한 뒤 내년 1월 29일 개막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서울 앙코르 공연은 3월 13일까지 단 6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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