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플레이디비 페이스북 라이브 최고의 1분은?
- 2016.12.28
- 김대열 기자
- 8274views
플레이디비는 올해 초 페이스북 페이지 ‘보고싶다’를 개설했다. 독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시도였다. ‘보고싶다’ 개설 후 에디터들은 머리를 싸매고 SNS에 익숙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고민을 거듭했고 그 결과물 중 하나로 보고싶다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 시리즈가 탄생했다. 일반 관객들은 가기 힘든 프레스콜 현장이나 제작발표회, 그리고 배우들의 대기실까지 공연계 곳곳을 찾아가 현장을 중계했고 실시간 댓글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한 해 동안 관객과 공연관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 시리즈 중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렸던 순간들을 꼽아봤다. 그 순간의 중심에는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스타가 있었고 귀가 솔깃해지는 이야기가 있었다.
한 해 동안 관객과 공연관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 시리즈 중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렸던 순간들을 꼽아봤다. 그 순간의 중심에는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스타가 있었고 귀가 솔깃해지는 이야기가 있었다.
뮤지컬계 스타들이 가장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포토월 행사. 팬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자리다. 플레이디비 취재진은 좋은 자리에서 중계하기 위해 일찌감치 포토라인에 자리잡았지만 팬들은 기자들보다 훨씬 먼저 와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아침부터 10시간 넘게 기다렸다는 팬들의 대화 소리가 귓가를 스쳐갔다. 미처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도 이 행사를 얼마나 기대하고 있을지 짐작이 됐다.
포토월 행사의 후반부로 갈수록 팬덤 규모가 큰 스타가 등장했다. 덩달아 동시접속 시청자 수도 꾸준히 늘어 800명을 넘어섰다. ‘최고의 1분’은 수트를 입은 ‘도리안 그레이’ 김준수가 등장한 순간. 사진기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플래시를 터뜨렸고 보고싶다를 통해 지켜보던 팬들은 ‘하트’와 ‘좋아요’버튼을 쉴 새 없이 눌렀다. 삼각대를 쓸 수 없어 1시간 내내 카메라를 들고 있던 팔이 저려왔지만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이 났던 순간이기도 했다.
▶제5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포토월 영상 보러 가기 (55:00)◀
포토월 행사의 후반부로 갈수록 팬덤 규모가 큰 스타가 등장했다. 덩달아 동시접속 시청자 수도 꾸준히 늘어 800명을 넘어섰다. ‘최고의 1분’은 수트를 입은 ‘도리안 그레이’ 김준수가 등장한 순간. 사진기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플래시를 터뜨렸고 보고싶다를 통해 지켜보던 팬들은 ‘하트’와 ‘좋아요’버튼을 쉴 새 없이 눌렀다. 삼각대를 쓸 수 없어 1시간 내내 카메라를 들고 있던 팔이 저려왔지만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이 났던 순간이기도 했다.
▶제5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포토월 영상 보러 가기 (55:00)◀
임창정은 여유가 넘쳤다. 쇼케이스 하루 전 SNS를 통해 “노래가 너무 높아서 연습하다가 별을 봤다”며 걱정스런 모습을 보인 그였지만 무대에서는 긴장한 기색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임창정이 수록곡을 차례로 부르며 고음을 소화해 낼 때마다 시청자들은 ‘심쿵’, ‘살아있네’ 등 댓글로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날 무대에서 임창정은 진행자에게 CD를 전달하며 “사실 첫번째로 CD를 선물한 사람은 따로 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진행자가 끈질기게 추궁했지만 끝까지 함구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오는 2017년 1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를 언급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최고의 1분은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 무대의 후반부였다. 어딘가 트로트적인 색채가 조금 섞여있는 임창정표 발라드 특유의 멜로디는 후반부로 갈수록 높아져 3옥타브 레로 정점을 찍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임창정의 노래실력 덕분에 좋아요 2699건, 공유하기 631회를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기획사 요청에 의해 중계 종료 후 비공개 처리됐다.
▶임창정 13집 발매 기념 월요쇼케이스 영상 보러 가기 ◀
이날 무대에서 임창정은 진행자에게 CD를 전달하며 “사실 첫번째로 CD를 선물한 사람은 따로 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진행자가 끈질기게 추궁했지만 끝까지 함구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오는 2017년 1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를 언급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최고의 1분은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 무대의 후반부였다. 어딘가 트로트적인 색채가 조금 섞여있는 임창정표 발라드 특유의 멜로디는 후반부로 갈수록 높아져 3옥타브 레로 정점을 찍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임창정의 노래실력 덕분에 좋아요 2699건, 공유하기 631회를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기획사 요청에 의해 중계 종료 후 비공개 처리됐다.
▶임창정 13집 발매 기념 월요쇼케이스 영상 보러 가기 ◀
“제(하현우)가 돈 많이 벌어서 건물을 샀다는 분들도 있던데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웃음) 뭐 하나라도 샀으면 말을 안하는데. 이제 겨우 고기 사 먹을 정도 됩니다.”
올 한해 가장 사랑받은 락 밴드 중 하나인 국카스텐.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앵콜공연까지 이어갔다. 서울 앵콜공연 전 약 30분동안 이어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국카스텐 멤버들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또 유쾌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보컬 하현우는 “많은 분들이 주목해주시는 요즘 국카스텐의 매력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면서도 “다음 계단을 어떻게 밟아 나가야 할 지에 대한 고민도 있다.”고 입을 뗐다. 더불어 “음악하지 말란 얘기를 엄청 많이 들었다. 멤버들 모두 화장품 공장, 섬유 공장 다니면서 밴드활동을 이어왔다. 공장장이 음악 그만두고 계속 같이 일하자고 제안한 적도 있다.”고 고백해 그간의 쉽지 않았던 활동 과정을 짐작케 했다.
시청률 최고의 1분은 수익배분에 대한 솔직한 애기가 오간 부분이었다. 하현우는 자신이 돈을 많이 벌었을 것이라는 억측이 나오고 있다며 해명을 이어갔다. “많이 벌 수 없는 시스템이다. 수익은 멤버들 똑같이 4등분 하고, 무대 올라가면 세션까지 8명이 된다. 몸값이 올라도 나눠야 할 멤버가 많다.”
자신이 타고 다니는 차종까지 공개하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한 하현우 덕분에 중계 영상의 댓글창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국카스텐 돈길만 걷자”, “우리 국텐 광고 찍게 해주세요.’ 등 위트 있는 댓글들도 눈에 띄었다.
▶국카스텐 전국투어 서울앵콜 기자간담회 영상 보러 가기 (27:00)◀
올 한해 가장 사랑받은 락 밴드 중 하나인 국카스텐.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앵콜공연까지 이어갔다. 서울 앵콜공연 전 약 30분동안 이어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국카스텐 멤버들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또 유쾌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보컬 하현우는 “많은 분들이 주목해주시는 요즘 국카스텐의 매력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면서도 “다음 계단을 어떻게 밟아 나가야 할 지에 대한 고민도 있다.”고 입을 뗐다. 더불어 “음악하지 말란 얘기를 엄청 많이 들었다. 멤버들 모두 화장품 공장, 섬유 공장 다니면서 밴드활동을 이어왔다. 공장장이 음악 그만두고 계속 같이 일하자고 제안한 적도 있다.”고 고백해 그간의 쉽지 않았던 활동 과정을 짐작케 했다.
시청률 최고의 1분은 수익배분에 대한 솔직한 애기가 오간 부분이었다. 하현우는 자신이 돈을 많이 벌었을 것이라는 억측이 나오고 있다며 해명을 이어갔다. “많이 벌 수 없는 시스템이다. 수익은 멤버들 똑같이 4등분 하고, 무대 올라가면 세션까지 8명이 된다. 몸값이 올라도 나눠야 할 멤버가 많다.”
자신이 타고 다니는 차종까지 공개하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한 하현우 덕분에 중계 영상의 댓글창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국카스텐 돈길만 걷자”, “우리 국텐 광고 찍게 해주세요.’ 등 위트 있는 댓글들도 눈에 띄었다.
▶국카스텐 전국투어 서울앵콜 기자간담회 영상 보러 가기 (27:00)◀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영국 1대 ‘빌리’였던 리암 모어와의 만남, 뮤지컬 넘버로 거듭난 서태진의 명곡들을 가장 먼저 들어볼 수 있었던 뮤지컬 <페스트> 제작발표회, 아기자기하면서도 서정적인 넘버를 공개해 작품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던 뮤지컬 <키다리아저씨>의 월요쇼케이스 현장까지 보고싶다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는 공연계 곳곳을 누볐다.
하반기에 시작된 라이브 인터뷰에는 <카포네 트릴로지>의 신성민과 윤나무, <페스트>의 윤형렬, <인터뷰>의 조상웅과 고은성, <아이다>의 김우형, 아이비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무엇보다 댓글 기능을 통해 관객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대화하듯 인터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페이스북 라이브 인터뷰만의 특별한 매력이었다. 2017년 새해에도 플레이디비는 관객들의 이목이 쏠리는 배우를 찾아가 카메라를 들이대겠다. 많은 ‘좋아요’를 바란다.
글 / 구성 :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하반기에 시작된 라이브 인터뷰에는 <카포네 트릴로지>의 신성민과 윤나무, <페스트>의 윤형렬, <인터뷰>의 조상웅과 고은성, <아이다>의 김우형, 아이비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무엇보다 댓글 기능을 통해 관객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대화하듯 인터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페이스북 라이브 인터뷰만의 특별한 매력이었다. 2017년 새해에도 플레이디비는 관객들의 이목이 쏠리는 배우를 찾아가 카메라를 들이대겠다. 많은 ‘좋아요’를 바란다.
글 / 구성 :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