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꽃보다 예쁜 남자들 <꽃보다 남자> 미공개 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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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니까 저보다 덜 예쁜 꽃으로 골랐어요”

 

지난 1월 경기도 파주의 한 스튜디오. 뮤지컬 <꽃보다 남자>의 프로필 촬영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배우와 스탭으로 촬영장이 북적거렸다. 스튜디오에 가장 먼저 들어선 이들은 츠카사 역의 이창섭, 켄, 김지휘. 촬영 순서가 제일 앞섰던 만큼 늦지 않기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단장을 마친 이들은 밝게 웃으며 나타났다. 세 배우는 이내 각자 컨셉에 맞는 의상으로 갈아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 이창섭(츠카사 역)

오늘 남자배우들의 의상 컨셉은 ‘단정하게 멋 낸 고등학생’이다. 고등학생이지만 교복을 입지 않고 등교하는 F4(꽃미남 4인방)역할을 맡은 만큼 포멀한 재킷으로 멋을 낸 캐주얼 스타일을 고수한다.
 
▲ 김지휘(츠카사 역)
 
▲ 켄(츠카사 역)

아무리 재벌 아버지의 영향력으로 교복을 안 입는 F4라고 해도 고등학생 신분을 잊을 수는 없는 법. 화이트, 블랙, 딥블루 계열의 무난한 색 위주로 코디하되 패턴이 들어간 재킷 혹은 하의로 경쾌함을 더했다.
 
▲ 정휘(루이 역)

루이 역을 맡은 성민, 정휘, 김태오는 상하의를 모두 화이트톤으로 매치해 기품이 넘치는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냈다. 다만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거나 각자 체형에 맞게 네크라인의 깊이를 조정해 개성을 살렸다. 작품명이 <꽃보다 남자>인 만큼 촬영 소품으로 꽃이 빠질 수 없었을 터. 촬영팀은 각양각색의 조화를 준비해 배우가 자신에게 어울리는 꽃을 고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 김태오(루이 역)
 
▲ 성민(루이 역)
 
▲ 제이민(츠쿠시 역)

여주인공 츠쿠시를 연기하는 제이민과 이민영은 단정한 교복을 입고 촬영을 시작했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도 꿋꿋이 이겨내는 밝고 강인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인 만큼 두 배우는 발랄한 헤어 스타일과 건강미 넘치는 메이크업으로 단장했다.
 
▲ 이민영(츠쿠시 역)
 
단체 촬영은 파티룩 컨셉으로 진행됐다. F4가 여는 파티에 츠쿠시가 초대됐다는 설정으로 배우들은 턱시도와 미니드레스를 입었다. 하지만 천장이 높은 스튜디오는 아무리 난방을 해도 좀처럼 따뜻해지지 않았고 배우들은 틈틈이 패딩을 껴 입으며 체온을 유지했다고.  
 
이날 프로필 촬영은 배우들이 연습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진행됐다. 그만큼 배역에 몰입하기 쉽지 않았던 상황. 하지만 사진작가의 포즈, 표정 요구에 민첩히 반응하며 빠르게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 덕분에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스토리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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