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돌아오는 <맨 끝줄 소년> 4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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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초연돼 호평받았던 연극 <맨 끝줄 소년>이 2년 만에 돌아온다.

<맨 끝줄 소년>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가 쓴 희곡으로 2013년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영화 <인 더 하우스>로도 제작된 바 있다. 작품은 문학적 재능을 가졌지만 위험한 욕망을 품고 있는 소년 클라우디오와 그에게 소설 작문을 가르치는 교사 헤르만의 이야기로 허구와 실제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전개된다.

올해 공연의 연출은 초연 제작과정에 참여했던 손원정이 맡아 故 김동현 연출이 섬세하게 매만졌던 초연을 리메이크한다. 주요 캐스트는 초연과 동일하다. 문학교사 헤르만은 연극 <어머니>,<겨울이야기>의 박윤희, 소년 클라우디오는 <썬샤인의 전사들>의 전박찬이 연기한다. 클라우디오의 친구 라파는 <더 파워>, <보물섬>에 출연한 바 있는 유승락이, 라파의 어머니 에스테르는 김현영이 맡았다. 아버지 라파 역은 <혈맥>, <리처드 3세>의 백익남이 연기한다. 헤르만의 아내 후아나 역은 초연과 캐스팅이 달라져 <연변엄마>, <썬샤인의 전사들>에서 열연을 펼친 우미화가 맡았다.

연극 <맨 끝줄 소년>은 4월 4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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