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재즈의 향연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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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의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이 지난 2015년 공연 이후 2년 만에 내한한다.

1996년 초연 이후 21년 동안 공연되며 미국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뮤지컬 중 하나로 기록된 <시카고>는 1920년대를 배경으로 유명세를 쫓는 여죄수들의 이야기를 관능적인 안무와 재즈음악으로 풀어낸 작품.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최정원, 배해선, 성기윤, 인순이, 옥주현, 아이비 등 뮤지컬 스타들이 거쳐가며 인기를 견인했다.

주요 배역은 모두 브로드웨이 정상급 배우들로 단일 캐스트다. 록시에게 인기를 빼앗길까봐 노심초사하는 여 죄수 벨마 켈리 역은 테라 매클라우드(TERRA C. MACLEOD), 남편을 살해했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 하는 뜨거운 열망을 가진 록시 하트 역은 딜리스 크로만(DYLIS CROMAN)이 연기한다. 마마 모튼 역을 맡은 로즈 라이언(ROZ RYAN)은 18년동안 <시카고>에 출연해 온 베테랑 배우다.  이 외에도 16명의 앙상블과 14인조 빅밴드가 일사분란한 안무와 재즈선율을 선사한다.
 
토니상, 그래미 어워드 등 시상식에서 55개 상을 휩쓸고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세계 35개국에서 3000만명 넘게 관람한 뮤지컬 <시카고>의 내한공연은 5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오는 3월 2일 인터파크에서 오픈된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신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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