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신작 < B Class> 공연…배우 오인하 작/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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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꿈과 성장 이야기를 그린 연극 < B Class> 가 내달 무대에 오른다. <모범생들><올모스트메인> 등에 출연했던 배우 오인하가 극본/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 B Class>는 부유한 집안의 자제들만 모인 예술인 양성학원을 배경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상처받고 서로 우정을 나누며 어른이 되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목인 ‘B Class’는 이 학원 중에서도 낙오자들만 모인 주인공들의 반을 가리킨다.
 
이 연극에는 자신만을 바라보는 부모님을 위해 A 클래스로 올라가려 하는 김택상, 천재 아버지와 형 밑에서 강박증을 앓고있는 이환 등이 등장한다. <쉬어매드니스>의 이이림과 <마이버킷리스트>의 주민진이 김택상을, <히스토리 보이즈>의 김바다와 이휘종이 이환을 연기한다.
 
이와 함께 <보도지침>의 김대현과 <비하인드유>의 이원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발랄함을 잃지 않는 재일교포 치아키로, 서울예술단의 조풍래와 <바람처럼 불꽃처럼>의 양지원이 학원의 차별적 시스템에 반항하는 이수현으로 분한다. 좋은 교육자가 되고 싶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갈등하는 교사 서정인은 김희연과 한송희가 맡았다.
 
젊은 배우가 쓰고 연출하는 예술계 학생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어떤 성장기를 펼쳐 보일지 주목된다. 연극 < B Class>는 4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학로자유극장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스탠바이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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