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CJ MUSICAL 라인업…‘브로드웨이 42번가’·‘킹키부츠’·‘베르테르’·‘서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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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2020년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2020년 6월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2016년 한국초연 2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캐스트와 2001년 토니어워즈 리바이벌 부문 수상에 빛나는 뉴 버전의 전체 안무 및 무대를 한국 프로덕션에서 최초 공개했던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지난해 한국 라이선스 22주년을 맞은 2018 시즌 공연으로 평균 객석점유율 95%, 총 전석 매진 38회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전 스토리를 바탕으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세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쇼뮤지컬로 매 시즌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20년 8월에는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뮤지컬 '킹키부츠'가 돌아온다. 이 작품은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 이후 1년 반 만인 2016년에 국내에서 세계 최초 라이선스 첫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창작 뮤지컬의 레전드 '베르테르'가 2020년 8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20주년 공연을 올린다. 초연 당시 유례없던 팬덤 문화를 형성하며, 2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엄기준, 조승우, 박건형, 송창의, 김다현, 김재범, 성두섭, 전동석, 규현 등 현재 최고의 연기자로 사랑 받는 남자 배우들의 눈부신 활약과 함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베르테르'는 2015년 공연 당시, 아날로그적 감성을 한껏 살린 무대로 매회평균 객석점유율 95%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서양 고전 원작에 한국만의 뮤지컬 어법, 차별화된 실내악 음악을 더해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마지막으로 2020년 10주년을 맞아 3년만에 뮤지컬 '서편제'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한국 문학의 교과서로 평가 받는 이청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93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이 작품은 2010년 뮤지컬로 초연되었다.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텍스트를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아름다운 무대로 풀어내 2010 한국뮤지컬대상 1관왕, 2011 더뮤지컬어워즈 5관왕, 2012 예그린어워드 4관왕, 2014 더뮤지컬어워즈 4관왕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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