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튼페이퍼 콘서트
- 장르
- 콘서트 - 콘서트
- 일시
- 2016.12.10 ~ 2016.12.10
- 장소
-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 뮤즈라이브
- 관람시간
- 12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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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출연진
작품설명
SALTNPAPER 음악에의 정의
가장 간소하게 프로듀싱이 된 음악. 꼭 필요하고 간단한 소리들로만 채워진, 그리고 전통적인 작법을 고수하는 노래. 개념적으로는, 사람의 목소리를 가장 돋보이게 하면서, 주제의식을 가진 가사와 함께 어쿠스틱 기타나 피아노 악기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음악. 다시 말해, 순전히 어떤 감정이나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 가장 간소한 형태로 쓰여진 음악, 그것이 솔튼페이퍼의 음악이다.?
자신에게 SALTNPAPER란,
SALTNPAPER는 내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게 한 동력이다. 또, 내가 기억하는 어린시절에서부터 내 안에 존재했었던 '나'라는 사람 그 자체일 것이다.
9살 때 첫 기타를 선물로 받았을 때부터 나는 곡을 쓰고 노래하는 것을 꿈꿔왔다. 그렇게 오래된 음악의 여정을 따라, 나는 많은 아티스트들과 같이 작업을 했었고, MYK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발표해왔다.
하지만 온전히 내 이름으로 된 작품을 만들게 되었을 때 정확히 나만의 테마를 가진 그런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일은 쉽지 않았다.?
2010년, 나는 첫 번 째 나만의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MYK - Lost In Translations'이라는 이름을 가진 EP도 발표했다. 하지만 그것은 정확히 내가 만들고 싶은 그 어떤 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듯했다. 그리고 2011년에는 새로운 곡들을 쓰기 시작했다. 어릴 적 내 영혼을 건드렸던 그런 음악의 본질로 회귀하고 싶었다. 나의 기억을 거슬러 내가 깨달은 것은 단순하고 어쩌면 조금 옛날 것처럼 보이는 멜로디에 보컬이 강조된 그런 음악이었다. 나는 그때까지 내가 작업한 곡들 중 가장 좋은 곡들을 추려 모았다.
2012년에는 내 아내가 첫 아이를 가졌다. 어떤 의미에선 그 때가 첫 아이의 탄생인 동시에 SALTNPAPER의 탄생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그때까지도 난 내 작품들이 결국 SALTNPAPER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될 지 알지 못했지만. 아마도 이 이름을 지어주고 이런 나의 음악에 강한 믿음을 가졌던 이승환 선배가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의 이 곳에 있지 못했을 것이다. 그에게 영원히 진심으로 감사한다.?
2012년 이후 SALTNPAPER는 성장하고 변화했으며, 또 당신과 함께했다.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은 내가 가슴 속에 있는 것들을 음악으로 세상에 알리게 된 올바른 첫 걸음 떼는 시간이었다. 'MYK/Saltn Paper Band: Awe Fin' 앨범은 그렇게 한 걸음, 한 단락을 마무리하는 이야기였다. 그것은 하나의 끝과 피날레를 이야기한다. 또한 'Lost in Translations'에서의 전환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런 다음, Awefin의 후속편이 될 'Spin'이라는 앨범이 있었다.
음악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이런 모든 일들은 마치 꿈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이 긴 시간 동안 비몽사몽해있는 것처럼, 서로 다른 음악적 색깔과 감성이 공존하는 꿈 속에 사는 것처럼 말이다. 나는 솔튼페이퍼가 오늘이 있기까지 나를 데려온 이곳에 감사한다. 그리고 곧 12월 10일에는 이런 꿈같았던 일들을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의 SALTNPAPER 음악 인생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지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