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테이아
- 장르
- 무용 - 무용
- 일시
- 2016.11.18 ~ 2016.11.20
- 장소
- 문래예술공장
- 관람시간
- 6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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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장소특정형 전시퍼포먼스”
문래예술공장의 공간특성을 그대로 수용해서 2층의 로비, 분장실, 박스 씨어터, 계단, 3층의 포켓 갤러리, 포켓, 로비 등을 모두 퍼포먼스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공간은 빛과 소리, 퍼포먼스의 결합으로 새롭게 재현될 것이다. Creative Group M은 문화역서울284(‘헤테로토피아’), 홍대 클럽 vurt.(‘유포리아’), 서울혁신파크 (다원전시’카타르시스’), 살토 모탈레(정다방 갤러리), GRIDA 시리즈 등을 통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인간과 테크놀로지, 갈라테이아 신화를 통해 전하는 상생적 미래”
대부분 로봇신화의 원형은 묵시록적인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노동을 대체하기 위한 도구적 수단으로 바라본다. 대표적인 예로 진흙인간 골렘, 마법과 과학의 변성물 호문쿨루스, 청동거인 탈로스 등을 들 수 있다. 반면, 갈라테이아 신화는 인간과 기계적 대상의 관계를 동반자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그것은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포스트 휴머니즘에 동시대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 인간과 기계적 대상의 공진화가 이루어질 때, 미래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이다.(질베르 시몽동, 프랑스 철학자)
“인간의 마지막 창조물, 인공지능. 알파고의 등장”
최근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간의 마지막 창조물이라 일컫는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 테크놀로지에 대한 논의가 유토피아적인 낙관이나 디스토피아적인 우려를 제시하는 데 그치는 것은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간과 기술의 대립구도는 이미 낡은 패러다임이다. 우리는 아직도 비트루비우스적 인간에서 더 이상 진화하지 못하고 있다. 인간중심적 사고를 해체하고 포스트 휴머니즘으로의 전회가 필요하다.
“신체언어와 타블로 비반트 미디어 아트의 결합”
배우들 스스로 작가적 언어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원화된 연기, 일상적 움직임, 내적시계(inner clock), 마그네틱, 마네킹, 점선면 응용방식을 통해서 새로운 신체언어 표현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타블로 비반트 미디어 아트를 무대로 수용해 퍼포머의 움직임을 사전에 크로마키 촬영하고, 신체언어와 미디어 아트가 유기적으로 결합할 것이다. 타블로 비반트(Tableau Vivant)는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뜻하며, 김제민(www.kjaemin.com)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대형사진과 영상매체를 이용해 사진이라는 정지된 풍경 위로 시노그라피의 시간을 불어 넣는 작업이다. 장소성, 공연성, 매체성을 바탕으로 하며, 사진이라는 매체를 무대로 치환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유적 풍경을 그려나간다. 타블로 비반트의 시리즈로 자본주의의 텅빈 만족감을 다룬 ‘유포리아(Euphoria, vurt. 2015)’, 현대사회의 수직성을 이야기 한 살토 모탈레(Salto Mortale, 정다방 갤러리. 2016), 사라지는 공간을 몸으로 은유한 ‘위로(Consolation, 요기가 갤러리, 2016. 마임이스트 유진규와 콜라보레이션)’, 아르헨티나 5월의 광장을 소재로 한 ‘단절(Severance, ACE Poliglota Gallery,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2016)’ 등의 시리즈를 전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