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시아의 젊은 음악인들이 올 여름 인천으로 모인다
인천광역시의 전액 지원으로 실시되는 인천&아츠에서는 아시아의 젊은 음악인을 대상으로 예술고문 정명훈과 함께 하는 2007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APOA), 여름워크숍을 개최한다. 2005년에 처음 실시되어 2006년 정식으로 선보인 인천&아츠 여름워크숍은 아시아 젊은 음악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인천에 집중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차 세계를 이끌어나갈 아시아의 젊은 음악인들이 올해도 인천에 모여서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게 된다.
정명훈, 라디오 프랑스 필 수석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비롯하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연주자들로 구성된 교수진은 APOA를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음악캠프로 주목 받게 하고 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3월과 4월에 각종 매체를 통해 모집공고를 접하고, 5월 한 달간 참가지원서를 접수해 선발된 재능 있는 아시아의 젊은 음악인들이다. 이들은 1주일 간 합숙을 하면서 뛰어난 실력의 교수진과 함께 파트 별 레슨, 실내악 레슨, 리허설과 특별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아시아에서는 물론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장점을 갖춘 여름워크숍은 아시아 젊은 음악인들의 실력을 급성장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국가에서 모인 아시아인들의 화합에도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성숙함과 젊은 패기가 함께 만드는 모차르트 특별콘서트
-교향곡 40번 사단조 KV.550 / 오페라 ‘마술피리’ K.620의 주요 아리아
참가자들이 워크숍을 통해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특별콘서트에서는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과 오페라 ‘마술피리’를 연주한다.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이루어질 ‘마술피리’에는 소프라노 김성은(파미나), 소프라노 이윤숙(파파게나), 소프라노 이숙형(밤의 여왕), 테너 강요셉(타미노), 바리톤 유진호(파파게노)등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활동중인 한국의 젊은 성악가들이 아시아 젊은 단원들과 한 무대를 이룬다. 특별콘서트를 통해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자랑스러운 한국인 성악가들을 오랜만에 한국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것도 이번 인천&아츠 여름워크숍의 큰 매력중의 하나다. 주옥 같은 아리아와 중창이 이어지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슈베르트가 ‘천사의 음성이 들린다’ 라고 표현했을 만큼 뛰어난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은 대부분이 장조인 그의 교향곡들 중에서 단조로 된 흔치 않은 작품이다. 모차르트의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작품의 묘미를 아시아의 젊은 음악인들이 어떻게 표현해낼지도 이번 특별콘서트를 더욱 흥미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