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7.02.24 ~ 2017.04.02
- 장소
- 명동예술극장
- 관람시간
- 120분
- 관람등급
- 만 19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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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여자의 마지막 선택, 배우 이혜영의 메디아와 마주하라!]
2016년, 배우 이혜영의 연극무대 복귀식은 화려했다. <갈매기>는 기록적인 매진사례를 달성했고, 관객들은 무대 위에 되살아난 아르까지나와 사랑에 빠졌다. 그런 그녀가 다시 한 번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올라 남편으로부터 버림받고 모든 것을 잃는 여자 메디아로 탄생한다. 공주로서 사랑받던 과거의 ‘기억’과 남편에 대한 사랑의 ‘욕망’이 치열하게 교차해 가히 도전장을 내밀기 힘든 이 역할로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어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려낸다. 여기에 남명렬, 김정은, 하동준, 박완규, 손상규를 비롯한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단연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모든 관객을 압도한 <겨울이야기>의 혁신아 알폴디, 그리고 대한민국 폐션계의 거장 진태옥의 만남]
남성이 우월하다고 믿었던 시대에 과감한 파격을 선사한 에우리피데스의 <메디아>가 지난 겨울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모든 관객을 경이에 빠트린 연출가 로버트 알폴디에 의해 환상적으로 재탄생한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오늘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관통하는 ‘분노’와 ‘공감’의 감정을 어루만지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한다. 또, 한 편의 시와 같은 의상으로 사랑받는 대한민국 패션계의 거장 진태옥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인간 내면의 폭력성과 감성에 관심을 가졌던 현대적 작가의 그리스 비극, 이 현대성을 극대화시킬 연출, 그리고 박동우의 미니멀한 무대를 수놓을 진태옥의 의상까지. 이 모두가 한 자리에서 어우러지는 또 하나의 역사의 현장을 절대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