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장르
뮤지컬 - 창작
일시
2017.07.25 ~ 2017.09.03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관람시간
160분 (인터미션:20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8.0

예매자평

평점 9

전문가평

평점 8.0

예매자평

평점 9
공유하기

공연 영상포토

더보기93

작품설명

강인한 생명력으로 압도하는 에너지!
2017 뮤지컬 <아리랑>

소설에서 뮤지컬까지 - 12권의 소설이 뮤지컬로, 새로운 생명을 얻다!
천 만 독자에게 충격과 감동을 선사한 국민 대하 소설 <아리랑>은 일제 침략부터 해방기까지 한민족의 끈질긴 생존과 투쟁 이민사를 다룬 대서사시로, 박제된 민족의 역사에 강인한 생명력을 불어넣고 우리 민족의 뜨거운 숨결과 기상을 되살려낸 작품이다.

조정래 작가는 “우리 역사는 지울 수도 없고, 지워서도 안 된다. 식민 지배 하를 극복하고 살아냈던 그것이 바로 민족 정체성의 뿌리이고 핵심이다. 뮤지컬로 다른 생명을 받은 <아리랑>을 통해 우리 국민이 응집되고 단결될 수 있길 소망한다. 민족적 증오와 울분에 공감하고, 우리 선조들의 힘든 인생사를 통해 눈물 흘리게 하는 그런 작품이 탄생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그렇게 뮤지컬 <아리랑>은 태어났다.
뮤지컬 <아리랑>에는 연출 고선웅을 비롯한 스태프 100여명, 그리고, 안재욱, 서범석, 김성녀, 윤공주, 김우형 등 배우 42명이 함께 힘을 합쳐 공연을 완성하였다.
뮤지컬 <아리랑>의 각색뿐 아니라 연출을 맡은 고선웅은 “그 어느 때라도 진실과 본질은 진부하지 않다.”고 단언한다. “절대 슬프지 않은 아리랑을 만들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슬픔을 딛고 압도하는 에너지가 있어야 할 것이다. 관객들은 우리 뮤지컬 <아리랑>을 통해 “보지 않고선 말할 수 없어. 내 안에 아리랑이 있어.”라고 말하게 되는 감격을 맛보게 될 것이다.” 라고 연출의 각오를 말했다.

전문가 선정 ‘올해의 공연’ - 문화일보(2015)
관객이 뽑은 최고의 창작뮤지컬 - 스테이지톡(2015)
올해의 연출상 “고선웅” 선정 - 한국연극연출가협회(2015)

고선웅의 애이불비(哀而不悲: 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는) 정신을 담은 뮤지컬 <아리랑>은 2015년 초연 당시 대 성공을 거두었다. 총 68회 공연 동안 총 40,000여명이 공연을 관람하였으며, 각 연령층에 고루 어필하였으나 특히 20,30대 관객들이 총 구매층의 59%를 차지하여 뮤지컬 <아리랑>이 일제식민지 시대를 기억하고 배워온 노년층, 장년층에 국한되지 않고 젊은 관객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문화유산임을 확인시켜주었다.

또한 매 공연 종료 시마다 1,000여석에 빼곡히 들어찬 관객들이 기립박수와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화합하는 진풍경이 펼쳐져, 감동받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더욱 더 열연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레퍼토리화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창작 뮤지컬 <아리랑>은 보다 나은 작품으로 재정비하여 2017년 7월 25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재공연을 올린다.

초연 배우 31명 다시 참여,
그리고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배우 11명의 합류로 한층 단단하고 깊어질 뮤지컬 <아리랑>
한국인이기 때문에 운명처럼 아리랑을 만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초연을 이끌었던 안재욱, 서범석, 김성녀, 김우형, 윤공주, 이소연, 이창희, 김병희 등 주연부터 조연과 앙상블까지 31명의 초연 배우들이 다시 재공연에 합류한다. 이것은 상업 뮤지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응집력과 조직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들은 모두 입을 모아 “ 아리랑에 다시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탄탄한 호흡에, 초연 아리랑을 보고 한없이 감동했다는 배우 윤형렬 (양치성 역), 박지연 (방수국 역),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를 전달할 장은아 (차옥비 역)와 젊은 소리꾼 이승희 (차옥비 역)등 11명의 배우가 새롭게 합류하여, 한층 깊어진 아리랑의 정서를 관객들에게 선물할 것이다.

더보기

전문가 20자평

  • 평점 8
    유석재

    태생적으로 민족주의적 흑백논리의 한계를 지녔음에도, 화석처럼 굳어진 줄만 알았던 관객 가슴 속 한(恨)을 끝내 터뜨려 눈물짓게 하는 작품. 이것은 고선웅의 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