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준 플룻 독주회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09.07.11 ~ 2009.07.11
- 장소
- 금호아트홀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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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Johann Sebastian Bach, Sonata in E-flat Major BWV 1031 for Flute and Piano
바흐는 당대 부각되기 시작한 플루트의 특성을 간파하여 목가적인 성격 외에 고귀하면서도 표현적인 성격을 불어넣었다. 바흐의 플루트 작품은 여덟 곡이 남았으며, 플루트 소나타 BWV 1031은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700년대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시기는 바흐가 쾨텐에서 레오폴트 공의 합창단장으로 재직하던 때로, 당시 그는 여러 음악 애호가들과 접촉하면서 다양한 실내악 작품을 실험적으로 작곡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이 플루트 소나타는 이 시기 대표적인 작품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Luciano Berio, Sequenza I for Flute solo
이탈리아 작곡가 루치아노 베리오는 성악과 악곡분야에 새로운 테크닉을 표방하는 다양한 음악을 작곡했으며, 특히 전자음악과 소리를 도입하는 새도운 시도를 선보였다. 베리오는 1958년~1975년 사이 플루트, 하프, 여성보컬, 피아노, 트롬본, 비올라, 오보에, 타악기, 바이올린을 위한 솔로로 구성된 총 9개의 세쿠엔자 시리즈를 작곡했다. 플루트 곡은 세베리노 가젤로니라는 이탈리아 플루티스트를 위한 곡으로 기존의 기보법을 도입하는 동시에 소절 없이 연주자 자신의 개성과 곡 해석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곡의 역동성에도 두 개의 대조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 여러 소리를 동시에 표현하는 멀티포닉 기법은 이 작품에서 처음 도입되어 목관악기 연주에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Paul Taffanel, Grand Fantasy from 'Mignon' Themes by A. Thomas
토마스의 오페라 ‘미농’은 세 막짜리 오페라로서 괴테의 교양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연극적 사명’을 바탕으로 1886년 파리에서 초연되었다. 부유한 학생 빌헬름이 집시 무리에 얽매인 가련한 소녀 ‘미농’을 돈을 주고 사서 자유롭게 하여 주는데서 시작하여 파란만장 끝에 두 사람이 맺어지기까지의 줄거리로 되어있다. 제1막의 아리아 ' Connais-tu le pays'가 유명하다.
Philippe Gaubert, Nocturne and Allegro Scherzando for Flute and Piano
고베르는 파리음악원에서 공부하였고, 1905년 작곡으로 로마대상을 받았다. 1919년 파리음악원 플루트 교수겸 음악원 관현악단 지휘자, 1920년에는 오페라의 지휘도 겸임하였다. 지휘자로서는 베토벤, 바그너, 스트라우스 이외에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 소개에 힘썼으며, 유럽 각지의 연주여행을 통해 프랑스 음악 보급에도 공헌하였다. 작품으로는 오페라 ‘나일라(1927)’ 발레 ‘코린트의 무희 필로티스(1914)’ 관현악곡 ‘전원과 마을의 시(1939)’ 이외에 실내악곡과 가곡 등이 있다.
Andre Jolivet, Chant de Linos for Flute and Piano
고대 그리스 문명은 프랑스 작곡가들에게 충격을 주었을 뿐 아니라 작품세계에도 여러 영향을 이끌어 내게 되는데, 그리스 문화정신을 묘사하고 재창조하는 경우에 자주 플루트를 이용했으며, 이 곡이 가장 알맞은 예이다. 이 곡은 ‘고대 그리스 비극 스타일: 장례식의 비가, 울부짖음과 춤들에 의해 중단되는 탄식과 비탄’을 묘사한다. 졸리베는 진정한 비탄과 감정적인 격렬함으로 가득찬 플루트의 악절을 들려주고 있으며, 진지함과 확신에 의해 고조되는 분위기와 구성이 번갈아가며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