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신

장르
무용 - 현대무용
일시
2009.07.10 ~ 2009.07.11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관람시간
60분
관람등급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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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익숙한 소재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으로
실험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을 선보여온 ‘이경옥 무용단’!

작품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온 ‘이경옥 무용단’은 2005년 〈춘향사랑놀음〉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예술상’을 받았고,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전문단체 집중육성지원’에 선정되는 등 평단과 관객의 고른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08년 3차례에 걸쳐 각기 다른 공연장과 출연진의 규모를 달리하며 다양한 실험을 통해 무르익은 안무력을 한껏 과시한 대표작 〈독(毒)살(煞)-청(淸)〉은 오는 10월 바체바 무용단 및 인발 핀토 & 알샬롬 폴락 무용단을 상주단체로 두고 있는 등 이스라엘 무용의 총본산인 ‘수잔 델랄 센터 (Suzanne Dellal Center for Dance and Theatre)’ 창립 20주년 및 텔아비브 시(市)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는 ‘The International Tel Aviv Dance 2009’에 한국 무용단 최초로 초청되었으며, 11월 독일 뒤셀도르프 외 2개 도시에서 초청 공연을 갖게 된 것을 계기로 활동 무대를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신작 〈분홍신〉은 이경옥, 조광화, 이태섭, 최종범, 미하엘 슈타우다허 등 공연예술계의 최정상급 스태프들의 합류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무가 이경옥이 안무뿐만 아니라 공연의 전체적인 콘센트를 조율하며,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문학적 상상력과 공간 구축력을 인정받고 있는 극작가 겸 연출가 조광화가 처음으로 무용 공연의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무대미술가 이태섭은 특유의 기능성과 간결함으로 미니멀리즘 무대미학의 정수를 표현하며,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은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더불어 영화 〈청연〉, 연극 〈풍금소리〉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며 무용계에 도전장을 내민 미하엘 슈타우다허의 합류로 〈분홍신〉은 최강 드림팀이 선보이는 유기적인 협업의 좋은 선례를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구두〉에서 모티프를 끄집어내 분홍신으로 상징되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시청각적 이미지가 넘치는 춤으로 표현한다!


‘이경옥 무용단’은 〈홀신〉 〈장화홍련〉 〈춘향사랑놀음〉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시소게임〉 등 ‘어른들을 위한 춤 동화’ 시리즈를 통해 “이해하기 쉽고 재밌는 무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평단과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작품은 음악 소리만 들리면 춤을 춘다는 어느 작곡가의 딸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창작했다는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구두〉를 모티프로 삼아 물질주의가 만연한 현대인의 자화상에 빗대어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표현한다. 이번 작품 역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소재를 가지고 안무가 이경옥 특유의 해체와 변형을 가미시켜 작품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과 호흡한다. 더욱이 녹음된 음악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안무가 이경옥의 철칙에 따라 100% 라이브 연주를 사용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온 몸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공감의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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