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야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7.08.17 ~ 2017.09.10
장소
대학로 극장 동국
관람시간
11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10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10
공유하기

공연 영상포토

더보기1

작품설명

“이제는 결혼을 말하다.”

제사를 다룬 [멧밥 묵고 가소]를 통해 많은 관객들을 웃고 울렸던 극단 광대모둠이 그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한 결혼이야기 [결혼전야] 현실적인 이야기와 현실적인 고민으로 현실적인 재미를 드립니다.

“웃다보니 눈물 나는 21세기 전원일기“

극단 광대모둠은 인간의 근본에 대한 관심으로 “관혼상제 시리즈”를 창작하여 공연하고 있습니다. 관혼상제 시리즈 첫 번째로 ‘우리시대 제사를 말하다 [멧밥 묵고 가소]’가 공연 되었고 제사를 통해 우리시대 가족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작품 ‘이 결혼식. 해야 해 말아야 해? [결혼전야]’는 관혼상제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우리시대 결혼문화를 통해 가족문제를 수면위로 노출시켰습니다. 결혼을 소재로 하지만 가족이야기니 만큼 완벽히 구성된 가정식 세트에 배우들의 최고 케미를 자랑하며 이미 성공리에 공연을 마친바 있습니다.

실제 잔치음식들을 차려내며 벌어지는 결혼 전날의 시끌벅적한 잔치판을 극장에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왜 관혼상제가 있는 그 즈음에 집안은 항상 시끄러울 까요? 아마 모든 가족이 모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울다 웃는 가족드라마. 바로 [결혼전야]입니다.

“뻔해서 보게 되는 이야기”

우리의 삶은 지루합니다. 뻔하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뻔한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 같지 않습니다. [결혼전야]에는 그저 우리 주변의 모습, 너무나 뻔한 우리의 일상을 통해 더욱 더 웃음 짓고 눈물짓게 합니다. 뻔해서 보게 되는 이야기 [결혼전야]입니다.

“누구랑 봐도 좋을 이야기”

[결혼전야]는 우리네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친구, 부부, 연인, 부자, 모자, 모녀, 부녀, 형제, 자매, 남매, 조부모, 처가식구, 시댁식구, 5촌 당숙에 당숙모, 사돈에 팔촌, 문중어르신, 집안 장손까지 어떤 관계가 봐도 마음 편하게 때로는 함께 고민하며 볼 수 있는 공연입니다. 관극을 마치고 모두 하나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연입니다.
“우리네 이야기, 가족이라는 뿌리. 그 소중함.”

[결혼전야]에 나오는 가족은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습니다. 시대에 맞추어 살아야 했지만 열심히 살아왔고, IMF를 견뎌야 했지만 그 속에서 실패를 맞이해야 했으며, 실업을 경험해야 했지만 나름 행복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현실에 살아가면서 독립을 해야했고, 부모님의 삶은 언제나 그랬듯이 자식들의 결혼을 걱정하였습니다. 이제야 막내가 결혼을 합니다. [결혼전야]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하기 전날, 가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우리 모두가 다르더라도 근원의 뿌리는 존재해야만 합니다. 비록 하늘높이 치솟은 나뭇잎은 더 높게 올라가기 위해 뿌리의 존재를 잊어버리더라도 나무를 지탱하는 근본은 분명히 그곳에 자리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듯 [결혼전야]는 그 근본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평균적으로 살려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사고일지모를, 하지만 그렇기에 아직은 우리가 함께 사는 방법, 그리고 좀 더 따뜻한 고민을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는 다르지만 그래서 복잡하고 혼란스럽지만, 분명 근본에 있는 이야기. 그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것이 [결혼전야]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