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 오케스트라 피터와 늑대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09.08.19 ~ 2009.08.20
-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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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출연진
작품설명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여름특별음악회 가족 클래식 애니메이션
2007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인 스톱 프레임 모션 애니메이션 “피터와 늑대”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아우르는 폭 넓은 관객층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부천에서 열린 2007 PISAF(제9회 국제 학생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높은 작품성을 검증받기도 했다. 지루할 틈 없는 30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방송프로그램에서 전문 음악작가이자 진행자로 활동했던 클래식 음악해설자 진회숙의 부드러운 설명, 그리고 생생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음악으로 2009년 여름 다시금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이다.
프로코피예프가 들려주는 음악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남
러시아가 낳은 천재 작곡가 프로코피에프가 1936년에 어린이들을 위해 작곡한 음악극으로 오랜 세월 동안 미국을 포함한 서구권에서는 유아기 또는 청소년기에 공연장을 방문해 악기 설명을 들으며 쉽게 배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대본을 읽으며 연기하는 내레이터을 내세워 여름방학 특별음악회 단골 레퍼토리로 종종 쓰이기도 했으나 어린 관객들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는 취약점이 있었다. 그래서 3년간의 준비과정과 2년간의 제작과정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수지 템플턴의 재해석으로 탄생한 브레이크스루 필름의 “피터와 늑대 애니메이션”은 센세이션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원래 대본과 애니메이션의 다른 점은 결말에 있다. 원작에서는 주인공 피터가 잡은 늑대를 동물원으로 보내지만, 수지 템플턴은 피터가 늑대를 다시 숲으로 돌아가게 놔주는 시놉시스로 각색하고 있다.애니메이션 영상은 인형의 몸체와 팔다리, 그리고 발끝에서부터 머리카락까지 섬세하게 표현된 인형들을 (늑대인형을 털로 덮는 데만 한 달이 소요되었다) 아주 조금씩 움직이고 촬영하고를 반복하여, 1초에 25번의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으며, 22미터와 16미터크기의 모형 세트(1:5비율)는 1,700여그루의 나무가 뒤덮여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되었다. 2006년 영국 로열 알버트홀에서 마크 스티븐슨이 지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영화는 세계 초연되었고, 지난 2007년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 초연이 이루어진 데 이어, 3번째로 한국 관객 여러분을 다시 찾아간다.
음악칼럼니스트 진회숙의 감미로운 해설과 유스오케스라의 환상적인 연주
1부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열정적이고 수준높은 연주로 듣는다. 1886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된 축제에서 연주하기 위해 작곡한 이곡은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익살스럽게 묘사한 짤막한 14곡의 모음곡이다. 여러 동물의 특징적인 모습과 움직임을 다양한 악기로 묘사한 이번곡에는 동화와 같은 이야기로 진회숙의 나레이션이 함께해 지루하지 않게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풀루트, 피콜로, 클라리넷, 실로폰, 하모니카의 다양한 악기들이 동물의 소리를 풍자적으로 나타내며, 음색에 대한 상상력을 불어 일으켜 줄 것이다. 또한 스포츠 경기 결승전에 같은데 자주 등장했던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과 롯시니의 윌리암텔 서곡의 신나는 트렘펫의 연주가 클래식에 대한 친근한 이해와 과정을 만들어 주며 마무리 될 것이다. 2부에서는 살아있는 듯한 애니메이션 “피터와 늑대”를 진회숙진행자와 박태영지휘자가 이야기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재미있는 악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며 클래식 동화의 세계로 안내 한다. 생생한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하는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적인 정서와 정확히 결합된 애니메이션 “피터와 늑대”는 코믹할 때, 장엄할 때, 명랑한 분위기에서 불길한 전조가 보일 때, 음악과 영상을 통해 듣는 이의 감성을 극대화 하여 클래식 음악을 보고 듣는 아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전문적인 클래식교육프로그램을 토대로 한 클래식 kit구성과
공연시작 전 클래식공연 에티켓을 주제로 한 연극마련
‘놀면서 배우는 것’ 이상으로 머리로,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는 새로운 형태의 다차원적인 경험일 될 이번 음악회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청소년들에게 소개된 피터와늑대에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최상의 클래식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전문적인 교육연구소의 의뢰를 통해 클래식 kit 개발과 클래식공연 관람시의 에티켓 공연을 구성하여 공연전 로비에서 극단 영이 펼쳐지는 인형극을 펼쳐 보이며 클래식에 이해를 돕는 교구를 판매한다. 여름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어린 시절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가족들이 함께 오셔서 재미와 교육, 그리고 감동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최상의 경험을 선사해 드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