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광증
- 장르
- 뮤지컬 - 라이선스
- 일시
- 2009.07.31 ~ 2009.08.09
- 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 관람시간
- 110분
- 관람등급
- 만 8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0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0출연진
작품설명
기획의도
인천시립극단은 제52회 정기공연을 “한여름 밤의 뜨거운 사랑노래”라는 주제로 윌리엄 셰익 스피어의 국내초연작 <사랑과 광증>(원제 : 두 귀족친척 / Two Noble kinsmen)을 신정옥
교수(번역작가/명지대 명예교수)의 번역 · 인천 시립극단 이종훈 예술 감독의 번안·연출로 7
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공연한다. <사랑과 광증>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에 알려진 37편의 희곡과 3편의 서사시 등 총 40편에 포함되지 않은 국내초연작으로써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현재 국내에는 번역본이 책으로 출간될 예정으로 공연예술계에 국내 초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랑과 광증>은 국내 초연이라는 막중한 관심과 함께 자칫 정서에 맞지 않아 이해가 어렵고 구성이 식상할 수 있는 작품을 이종훈 예술감독의 뛰어난 감각으로 번안되어 우리의 정서에 맞게 재구성되어 인천 시민들에게 훌륭한 작품으로 선보여질 계획이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디바" 가수 진주 출연
<사랑과 광증>은 인천시립극단의 제52회 정기공연으로 객원 배우로 가수 진주가 출연하여
시립극단 상임단원들, 객원 배우들과 함께 공연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작품소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셰익스피어와 죤 플레처의 공저인 <두 귀족 친척>은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후 1619년에 초연 된 후 1625년 재공연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1664년에는 이 작품의 각색물이 공연되었는데 이후에는 각색된 공연이 줄을 이었다. 1795년에는 <사랑과 광증>이라는 제목으로 공연되기도 했다. 이후 19세기에는 공연기록이 없다가 20세기에 이르러 많은 공연이 뒤따랐다. 1985년 여름에 셰익스피어 페스티발에서는 <한 여름 밤의 꿈>과 같이 공연되어 많은 관객들의 흥취를 돋은바 있다. 1986년 로얄 셰익스피어 시어터의 공연에서는 일본의 사무라이처럼 공연하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2009년 인천의 시립극단은 이 작품의 배경을 과거의 어느시대로 설정하고 한국적인 음악극으로 풀어나간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특히 한 여름 밤 야외에서 펼쳐지는 공연인 만큼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정을 노래와 춤으로 엮어 볼거리와 들을 거리가 하모니를 이루는 청량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20여곡의 노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비행사의 일대기를 영화화 한 <청연>과 뮤지컬 <황진이>를 작곡한 미하엘 슈타우다허가 작곡하고, 아름답고 환상적인 춤을 연출하는 인천시립무용단의 홍경희 예술 감독이 안무자로 참여하여 무대의 활력과 열정을 가미해준다. 연출에는 인천시립극단의 예술 감독인 이종훈이 참여한다. 인천시립극단은 창단 이후 20여 년 동안 창단공연인 <춘향전>을 비롯하여 수준 높은 연극을 선보이며 지역 연극의 대중화에 앞장 서왔다. 근자에 이르러는 봄에는 국내 창작극(창작극장), 여름에는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가무극(야외극장), 가을에는 작품성 위주의 해외 명작들을 엄선한 번역극(명작극장), 겨울에는 청소년과 부모들을 위한 가족극(가족극장) 등의 레파토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틈틈이 불우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탐방공연을 추진해왔다. 특히 여름철에 공연되는 야외극에 대비하여 연중으로 악기 연주 및 가창력 등을 배양하는 자기 개발에 몰두하여 웬만한 수준의 가무극을 소화해 낼 수 있는 기량을 연마하기에 이르렀다. <사랑과 광증>은 연극과 음악과 춤이 가미된 퓨전 형식의 뮤지컬이다. 사랑을 위해 우정까지도 버려야했던 두 젊은이들의 사랑과 짝사랑에 몸부림치는 한 여인의 광기가, 흥미롭고 유쾌하며 환상적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만나게 된다. 시대와 상황과 형식을 뛰어 넘어 무더운 한 여름 밤에 연인들과 또는 가족들과 관극하기에 적합한 이 작품은 제2의 <한 여름 밤의 꿈>이라 할 만큼 사랑과 열정의 로맨스가 뛰어난 작품이다. 아울러 한국에 초연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