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산울림의 고도를 기다리며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9.09.04 ~ 2009.09.05
- 장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 관람시간
- 180분
- 관람등급
- 만 14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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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고도를 기다리며 (En Attendant Godot)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가 대학생 필독서(必讀書)라면, 임영웅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대학생 필견극(必見劇). 1969년 극단 산울림에 의해 소개되어 40년 간 스물 네 차례에 걸쳐 1,100회 이상 공연된 <고도를 기다리며>는 공연에 관심이 없더라도 인문학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보는 공연이 되었다. 언제 올지 모르는 고도를 기다리는 블라디미르(디디)와 에스트라공(고고). 이들의 기억을 훼방 놓는 포조와 럭키, 그리고 매일 저녁 찾아와 ‘내일은 고도가 온다’고 말하는 소년. 이렇게 다섯 인물이 등장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앞뒤가 맞지 않는 부조리한 대화들로 이뤄진 듯 하나, 그 이면으로는, 오지 않을 무언가를 기다리고 집착하는 현대인의 삶을 통렬하게 풍자하는 날카로움이 숨어있는 현대 부조리 연극의 대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