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 울산
- 장르
- 무용 - 한국무용
- 일시
- 2017.11.03 ~ 2017.11.03
- 장소
-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관람시간
- 6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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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세계가 열광한 한국춤의 현재 ??
간결하게 정제된 한국 전통춤의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보여주며 전통의 세련된 아름다움을 해외에 알려온 국립무용단 <묵향>.
올 해 2월 홍콩예술축제에 한국무용 장르로는 처음 초청되어 현지 관객의 호평 속에 전회 매진을 기록한 이후, 6월에는 한국 작품으로는 최초로 70년 역사의 프랑스 리옹 레 뉘 드 푸르비에르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세계 무용계의 호평을 받은 한국춤의 위상을 울산에서 만나보자.
사군자의 덕을 담은 순백의 무대, 짙은 먹선처럼 퍼지는 강렬한 춤의 잔향
무용수들의 미세한 움직임이 지닌 깊이를 담아낸 윤성주의 안무, 미니멀한 양식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보한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의 연출이 만난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문인화의 대표인 사군자를 주제로 군자의 덕을 표현하려 했던 최현 선생의 군자무 정신과 국립무용단의 춤사위가 지닌 깊은 멋을 느낄 수 있다. 선비의 도와 인품을 나타내듯 고아한 아름다움이 표현된 사군자를 주제로 매난국죽, 그리고 그들이 상징하는 봄?여름?가을?겨울이 화선지 위에 그려져 짙은 먹선처럼 강렬한 춤의 잔향을 남긴다. 강인한 듯 여유로운 남성무, 우아하고 품격 있는 여성무가 따로 또 같이 어우러진 <묵향>은 한국 춤 속에 내재된 정중동의 미학을 깊은 울림으로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