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Song&Beat Project 예산족

장르
국악 - 크로스오버
일시
2008.10.08 ~ 2008.10.09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관람시간
60분
관람등급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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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연주상 수상 ‘예산족’
예산족의 출현은 이른바 퓨전국악의 궁극을 담고 있는, 그러나 매우 아이러니한 사건이다.
21세기 들어서도 적지 않은 퓨전국악이 시도되고 있지만 과연 참신한 돌파구가 제시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떨칠 수 없고, 이는 누구보다 연주자들 스스로 공감하고 있는 난제였기 때문이다. 예산족의 동명 타이틀 앨범은 10여 년 동안 프리 재즈를 다뤄온 타악기 연주자이자 작곡가 박재천이 피아니스트 미연과 함께 음악 작업을 그리고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사물놀이의 명인 이광수가 민족음악원 사물놀이패(이영광, 손경서, 권지훈, 함주명)와 함께 했다. 이들의 연주를 단순히 퓨전국악이라는 말로 정리하기엔 그 안에 담긴 세상이 너무나 넓다. 국악과 재즈, 그리고 현대 클래식음악이 교묘한 조화를 이룬 이들의 음악은, 일말의 의심도 찾을 수 없는 최고 수준의 연주력과 직관으로 가득하다. 이에 대해 선정위원들은 큰 이견 없이 올해의 연주 부문 수상자로 예산족을 손꼽았다.훗날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할 예산족은, 위기라는 말로 대변되는 음악계의 일각에서 아직도 아름다운 음악이 연주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우리의 또 다른 자화상이자 자존심이다. - 김현준 (재즈비평가) -

‘세계의 사물놀이 한국의 재즈를 만나다.’
이광수 민족음악원과 미연&박재천 듀오. 국악과 재즈의 명인들이 그간의 모든 음악적 경험과 역량을 집결하여 새로운 편성과 음악적 컨셉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여러 경로를 통해 세계 시장에 알려져 있는 한국 전통음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World Music으로 나아가는 하나의 과정이며, 그 동안의 경험과 순도 높은 공연에서 얻어 왔던 무대 에너지를 완벽한 앙상블로 만들어 내고자하는 고민의 결과물이 될 것이다.

국악과 재즈의 완전한 만남.
국악인 이광수는 5살에 처음 남사당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어릴적부터 남다른 음악적 감수성과 타고난 소리를 기반으로 남사당의 큰 스승들 밑에서 전통예술의 원류를 습득하였으며, 1978년 사물놀이의 창시와 함께 세계적인 뮤지션들과의 협연을 통하여 한국 음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였다. 현재 50년의 예술인생을 맞이하면서도 항상 새로운 변화와 후배들의 음악적 시도를 격려 하는 이광수는 예산족의 큰 기둥이라 할 수 있다. 재즈뮤지션 박재천은 전위적인 타악기 연주자로는 특이하게 판소리와 무속음악까지 전통음악에 대한 탁월한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뛰어난 연주력과 작곡능력은 사물놀이 명가 민족음악원의 악장 이영광과 함께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중심에 서있다.

예산족 프로젝트 - Korean "Song&Beat" Project
수차례 협연으로 서로를 인정한 음악가들이 이제는 하나의 예술적 창조를 모색하기 시작한다. 세계 20여개국에서 300회가 넘는 연주 활동을 하며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미연&재천 듀오. 세계 음악의 흐름을 이해하며 새로운 음악적 노력을 쉬지 않는 그들과 국악계의 名家인 이광수 민족음악원이 하나의 팀을 이루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민족음악원의 에너지 넘치는 사물놀이 장단에 어우러진 미연의 피아노소리가 가슴을 적시면 박재천의 섬세하고도 거침없는 타악 연주가 심장을 두드린다. 예인 이광수의 비나리와 구음은 마치 봄의 기운을 담은 듯. 새로운 시작의 중심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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