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styles-style 2 사물 연극 벚꽃동산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8.12.08 ~ 2008.12.12
- 장소
- 씨어터 조이 (구 마당세실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14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0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0작품설명
월요연기연구실 소개
극단 동은 우리의 문화적인 조건과 신체적인 조건, 감수성에 맞는 연기 메소드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연기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그 결실의 하나로 월요연기연구실을 개설하여 현재 15명의 배우들과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공연은 2년여 기간 동안의 연기 연구의 성과를 공개하고 공유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다섯 개의 작품에 담아 다섯 개의 새로운 연극 스타일로 제시될 이번 공연은 또한 극단 동의 향후 작업의 새로운 방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섯 작품을 연출하게 될 연출가들은 모두 자신의 연기 방법론을 갖고 있는 배우들이다. 그들은 앞으로 배우 작업과 함께 매년 1-2회 연출 작업을 하게 됨으로써 극단 동은 연출과 배우 작업의 경계를 없애는 공동창조의 작업방법을 지향해 나갈것이다. 현재 월요연기연구실은 <연기> 전문지 발간과 함께 진정한 연기 연구소로 발돋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연기연구소는 극단 동을 진정한 의미의 창조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사물연극 벚꽃동산
사람이란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물건을 다루어 일하고 자신의 몸을 긁고 씻는다. 그러나 사물 연극에 등장하는 사람은 거의 사물과 만나고 사물과 관계할 뿐이다. 삶의 한 단면만을 확대하여 왜곡시킨 것일까? 그렇지 않다. 우리 인생에는 사물이 말을 걸어오는 순간이 있다. 사물이 우리를 덮쳐오는 순간이 있다. 생각, 기억, 의지를 차마 대면할 수 없어서 오직 사물만을 지각의 범주로 삼는 그런 특별한 순간이 있다. 이 연극은 어떤 여자의 귀향을 그리고 있다. 무대의 시간과 관객의 시간이 같은 길이로 흘러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