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필하모닉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18.01.18 ~ 2018.01.18
- 장소
- 롯데콘서트홀
- 관람시간
- 120분 (인터미션:2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7.0예매자평
평점 9전문가평
평점 7.0예매자평
평점 9출연진
작품설명
쇼팽 콩쿠르 결승 라운드와 입상자 투어를 함께 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의 동유럽 오케스트라의 강자, 바르샤바 필하모닉(Warsaw Philharmonic Orchestra)이 2018년, 보다 품격 있는 신년 음악회 포맷으로 내한공연을 갖는다. 가벼운 분위기의 왈츠 연주회를 벗어나 서양 클래식의 깊이를 체감하며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는 자리를 지향한다.
바르샤바 필하모닉은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을 비롯해 당해 년도 입상자들과 2016년 아시아 투어로 한국을 방문한지 2년 만이며, 본격 심포니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을 찾는 건 2004년 안토니 비트(지휘), 백건우(피아노) 협연의 내한 이후 14년만이다.
이번 투어에는 2013년 바르샤바 필하모닉에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소박하고 따뜻한 폴란드의 정서를 자랑하는 야체크 카스프치크(Jacek Kaspszyk)가 파데레프스키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곡과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지휘한다. 1977년 카라얀 지휘 콩쿠르에 발레리 게르기예프-금난새와 더불어 입상한 카스프치크는 (아래 사진 참조) 베를린 필하모닉-뉴욕 필하모닉 데뷔를 시작으로 런던 심포니, 런던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요미우리 심포니, 홍콩 필하모닉, 뉴질랜드 심포니에서 저력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한국과의 인연은 드물었다.
협연에는 2010년 쇼팽 콩쿠르 2위와 협주곡 상-폴로네이즈 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잉골프 분더(Ingolf Wunder)가 나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분더도 2010년 대회 입상 후, 2015년의 입상자들처럼 2011년 바르샤바 필하모닉의 입상자 갈라로 세계를 누비면서 호평을 받았고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과 계약해 쇼팽-차이콥스키-리스트 작품집으로 다섯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2010년 쇼팽 콩쿠르 준우승 결과를 두고 총 라운드 합산 방식 대신, 결승전 결과만으로 채점하는 시스템으로 급변하는 바람에 피해를 봤다는 바르샤바 관객들의 항의가 거셌고 1980년 이보 포고렐리치 이후 최대의 쇼팽 콩쿠르 스캔들이었다. 당시 청중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화제의 인물, 피아니스트 잉골프 분더와 폴란드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필하모닉의 특별한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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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유석재
쇼팽 협주곡은 매끄럽고 경쾌하게 수면 위를 질주하는 유려한 몽환. 그런데 베토벤 7번마저도 그런 건 상당히 의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