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제737회 정기연주회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18.12.28 ~ 2018.12.28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관람시간
- 120분 (인터미션:15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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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KBS교향악단 제737회 정기연주회 ‘새 희망을 기다리며, 아듀 2018!’
스트라빈스키의 <시편교향곡>은 라틴어 성경을 텍스트로 삼아 중세 그레고리안 성가를 연상케 하는 엄숙한 고딕풍의 음악이 인상적이다. 성악과 기악의 절묘한 균형을 통해 간절한 기도와 종교적 명상을 아름답게 조화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은 교향곡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곡으로, 인류애의 소중한 가치를 노래한 고전 음악의 영원한 기념비이다.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이기도 한 이 음악은 오스트리아의 메테르니히가 구축한 ‘빈 체제’가 붕괴일로를 걷기 시작한 1824년에 작곡되었다. 베토벤은 그 시대의 격동과 불안을 완벽한 형식미 속에서 터질 듯이 포효하는 격정의 음악으로 담아냈다. 특히 4악장에서 대편성의 오케스트라와 네 명의 솔리스트, 혼성합창이 한데 얽혀 노래하는 프리드리히 쉴러 원작의 ‘환희의 송가’는 인류애에의 이상향을 범우주적 질서로 가득 찬 음악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포옹하라 전 인류여! 온 세상에 그대들의 입맞춤을 전하라!”고 외치는 베토벤의 격정은 2018년 한 해를 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거대하고도 심원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