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영밴드 2집 발매 기념 콘서트

장르
콘서트 - 발라드/R&B
일시
2009.08.22 ~ 2009.08.23
장소
클럽오뙤르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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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권위주의에 도전하는 진보와 자유주의의 상징이자 SPIRIT 정원영
김광민, 한상원, 한충완과 더불어 버클리 음대 1세대로 불리는 그는 1970년대 후반부터 한국 대중음악을 풍성하게 만든 작곡가, 세션연주자, 재즈피아니스트로 활동해왔습니다. 또한 4장의 솔로 음반 발표와 GIGS의 키보디스트, 라디오의 DJ로 친숙한 뮤지션입니다. 건강한 상상력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적이고 진보적인 시도를 몸소 실천해온 그는 사랑과 평화시절부터 수퍼밴드, GIGS 등의 음악을 거쳐 지금까지도 규범에 얽매이지 않는 특유의 자유분방하면서도 세련된 연주와 보수와 권위주의에 도전하는 사고방식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음악인으로서 삶의 자세는 선배, 동료 뮤지션들뿐만 아니라 봄여름가을겨울, 정재형, 토이, 이적, 김동률 등 수많은 대중음악 후배뮤지션들, 그리고 오종대, 이지영, 이선지, 비안 등의 후배 재즈뮤지션들 사이에서 선배이자 동료, 친구로서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예술대학, 한국공연예술학교, 동덕여대를 거쳐 현재 호원대학교의 실용음악과에서 음악적, 정신적인 스승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으며, 후배와 제자들의 거침없고 다양한 음악 활동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찬사를 아끼지 않는 ‘살아있는 진보와 자유주의의 상징이자 SPIRIT’입니다. 이런 그의 친근한 모범은 뮤지션 사이에서뿐 아니라 함께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Staff 사이에서도 항상 친근함과 존경을 이끌어왔습니다.

정원영밴드의 두번째 출발점
정원영밴드는 정원영한상원밴드, GIGS를 거친 후 2003년 발표된 정원영의 4집 <행복>의 홍보활동을 통해 결성되었습니다.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 이렇게 사제지간이라는 독특한 구성을 가진 정원영밴드는, 정원영의 다양한 음악적 색깔과 제자들의 독특한 개성을 2005년 첫 번째 EP앨범을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2009년 오늘 새로운 앨범 2집과 함께한 밴드의 구성원은 1집에 참여했던 보컬 최금비와 홍성지, ‘두번째달’의 멤버로 유명한 키보디스트 박혜리를 포함하여, 재기 발랄한 새로운 얼굴들이 모였습니다. 베이시스트 이준호, 기타리스트 김윤호, 드러머 김수준,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2-3학년 그들입니다. 신구의 조화랄까? 풋풋함과 완숙함이 묘하게 공존합니다.

엉뚱하고 자유분방한 밴드. 정원영밴드 2집
뇌종양의 시련을 딛고 만들어진 첫 번째 앨범 EP는 사제지간과 세상에 대한 사랑, 삶에 대한 감사가 음악으로 소통되어 다양한 즐거움과 이야기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장르적으로 자유롭고, 곡의 소재가 따뜻했었습니다.

이번 정원영밴드 2집은 음악적 장치가 더욱 모호해져서, 앨범의 표지 그림이 흡사 잭슨 폴락의 캠버스에 뿌려진 색채들처럼 장식되었습니다.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아있고, 노래 가사 또한 다양합니다. 앨범작업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편곡에서부터 구성원의 개성이 잘 표현되도록 각자 준비해온 곡의 느낌을 합주를 통해 만들었습니다. 정원영의 음악성 또한 스스로 버리고 새롭게 구성하여, 제자들과 함께한 또 다른 새로운 색채의 향연을 만들어 돌아왔습니다. 록, 애시드, 펑키, 모던록, 포크록, 라운지, 재즈 등 장르의 벽을 허물고 새롭게 구성되어 무장된 정원영밴드의 독특함이 트랙마다 짙게 뿌려진 이번 앨범은 정원영의 스타일처럼 엉뚱하고 자유분방하며 세련되고 견고한 색채가 곡마다 화려하게 담겨있습니다.



색깔을 비우고, 던지고, 버림으로 진정한 색을 얻다.

날 끌고 가서 던져놓고 훨훨 날아버렸죠.
속 보여 줄께요 어둠뿐이지만. 잘 보면 진한 보라색...... (2집 Track 4. 도레미송 중에서)

새로운 2집 발표를 기념하는 축제의 향연
2집을 발표하는 시점에 마련된 콘서트는 2집과 지난 EP수록곡, 정원영솔로앨범 수록곡, 매번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받았던 열정적 록넘버, 그루브한 펑키 넘버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잠시도 눈과 귀를 쉴 수 없게 흔드는 강한 색감이 2시간이 넘는 숨가쁜 무대를 장식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공연 장소인 클럽 오뙤르는 연주자와 관객사이가 매우 가까워 숨소리, 표정, 땀방울 하나하나가 모두 전달됩니다.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 몸과 마음을 정원영밴드의 리듬에 맏겨 흠뻑 음악에 취하게 되는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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