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인천재즈페스티벌

장르
콘서트 - 재즈/블루스
일시
2009.09.05 ~ 2009.09.06
장소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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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커트 로젠윙클, 리오넬 루에케, 콘잘로 루발카바, 에그베르트 지스몬티, 야만두 코스타, 케니 가렛 등 매해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화려한 재즈의 향연을 선보이는 인천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올해에는 찰리 헤이든 콰르텟과 트렌스 블랜차드 퀸텟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2007년 인천 재즈 페스티벌에서 공연 예정이었다가 갑작스런 병고로 방한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찰리 헤이든이 7년 만에 한국 팬들을 찾아 재즈팬들을 설레게 한다.

살아있는 재즈계의 신화이자, 베이스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찰리 헤이든은 수많은 실험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영역을 넓혀가는 한편 재즈 장르에서 베이스라는 악기를 재조명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유명 재즈 아티스트와의 협연을 통해 역량을 쌓았고 세월이 흘러 현재는 재즈계의 원로이자 최고의 아티스트로 추앙 받으면서 교육자와 프로듀서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타 악기에 비해 화려하지 않은 베이스라는 악기 자체의 특성을 새로운 연주 방식과 음악적 실험으로 발전시키며 극복한 찰리 헤이든은 수 차례 그래미 상 후보로 올랐고 2회 수상했다. 찰리 헤이든과 함께 내한할 콰르텟 웨스트 밴드는 재즈계에서는 이례적으로 2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찰리 헤이든과 함께 해왔다.

테렌스 블랜차드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점점 입지를 넓힌 전형적인 대기만성형의 아티스트이다. 70년대의 수학시절, 80년대의 사이드맨 시절을 거쳐 착실하게 실력을 쌓아 마침내 최고의 재즈 트럼펫 연주자 반열에 올랐다. 블랜차드는 80년대 아트 블레이키 악단에 들어가면서 재즈계에 이름을 알렸고 재즈계의 대부 마일즈 데이비스의 극찬을 받으며 차차 명성을 쌓게 된다. 아트 블레이키 밴드를 탈퇴하며 사이드맨으로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수많은 재즈 명반들을 제작한 콜롬비아 레이블을 통해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 생활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90년대 후반부터는 허비 행콕, 케니 가렛 등 수많은 거장들과 협연하였고, 영화 음악 제작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문화도시를 꿈꾸는 인천의 재즈 페스티벌

인천광역시의 인천&아츠 시민문화프로그램에서는 매 해 재즈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인천 외의 지역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의 공연을 유치하여 자리 잡으려는 노력이 올해에도 결실을 맺어 지난 해와는 색다른 개성을 지닌 재즈 계의 거장들을 공연에 초청하게 되었다. 이틀간 단 두 번의 공연이지만 쉽사리 한자리에 모일 수 없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하며 재즈의 정수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인천 재즈 페스티벌은 국내 재즈 팬들에게 가장 큰 선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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