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의 대가 클로드 볼링 내한공연
- 장르
- 콘서트 - 콘서트
- 일시
- 2009.09.18 ~ 2009.09.18
- 장소
-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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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클래식과 재즈가 잉태한 크로스오버
빌보드 크로스오버 차트에 11년 동안 랭크 되었던, 전설적인 앨범, 클로드 볼링의 ‘플룻과 재즈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Suite for Flute & Jazz Piano’. 이 앨범은 자켓에서 보여준 것만큼이나 클래식과 재즈가 얼마나 아기자기하고 로맨틱하게 또 얼만큼 경쾌하게 어울릴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클로드 볼링은 정작 ‘크로스오버의 창시자는 자신이 아니라 듀크 엘링턴이라고’ 말하지만 어찌되었든 그의 앨범은 크로스오버 음악의 바이블 내지는 전설이 되었다. 프랑스 칸느에서 태어난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편곡자인 클로드 볼링은 올해로 75세가 됐다. 14살 때 이미 재즈 신동으로 알려진 그는 레코드 감상을 대부분의 음악공부를 했고, 18살에는 자신의 딕시랜드 그룹과 첫 앨범작업을 했다. 이후, 프랑스의 수많은 TV와 영화음악을 작곡하며 ‘재즈의 왕자’로 명성을 얻었다. 그가 음악작업을 한 영화 중엔 <볼사리노> <어웨이크닝> <은곰들> <루이지아나> 등이 있다.
빌보드 차트 정상, 11년 차지
그가 재즈와 클래식의 만남에 관심을 갖게 된 건, 1965년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을 재즈로 편곡하면서부터다. 마침, 차이코프스키 콩쿨 우승자인 장 베르나르 드 포미에가 볼링에게 '두 대의 피아노를 각각 재즈와 클래식으로 연주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볼링은 제안을 받아들여 1972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을 선보였고 이는 예상외로 좋은 반응을 가져왔던 것. 이후, 볼링은 본격적인 재즈와 클래식의 결합을 시작한다. 그 첫 번째 파트너가, 화려한 음색과 기교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던 프랑스의 플룻티스트 장 피에르 랑팔이다. 이 둘의 만남으로 탄생한 앨범‘플룻과 재즈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Suite for Flute & Jazz Piano’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는 무려 11년, 530주 동안 빌보드 크로스오버 차트에서 정상을 달리는 기염을 토한 그야 말로 신화 같은 앨범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