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식탁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9.09.09 ~ 2009.09.20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14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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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유쾌, 감동의 가족 전쟁
‘부모’와 ‘자녀’로 대신되는 그들의 식탁에서의 설전은 사실 거창한 시대적 문제에 대한 토론에서 야기된 것이 아니다. 그들의 온 신경을 집중시키는 팽팽한 신경전은 우리 모두가 생활이 되는 아주 사소한 일상에서 자기 자신만의 사고와 고집을 서로에게 주입, 또는 이해시키려는 데서 오는 작지만 피할 수 없고 또한 더더욱 지고 싶지 않은 ‘전쟁’인 것이다. 사람 사이에 가장 근원적인 인간관계의 출발이며 생활의 중심이자 치열한 싸움의 터전인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본다.

실험극장이 선보이는 소극장 명작 레퍼토리
<특별한 식탁>은 노모와 아들이 저녁식사를 마주하는 순간을 섬세한 관찰로 그들의 행동과 말에서 감정을 읽어내며 그들의 긴장, 갈등을 놓치지 않고 이끌어가는 꼼꼼한 작품이다. 작은 무대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신경질 가득하게 감도는 전운이 공연 내내 생생하게 전달될 이 작품은 그들의 일상을 포착해 내어 군더더기 없이 이야기를 다듬어 낸다. 이번 <특별한 식탁>의 연출을 맡은 송미숙은 희곡작업과 연출을 병행하며 섬세한 연출력으로 무대를 빛낸바 있으며 오랜만에 친정인 극단으로 돌아와 그 동안 쌓은 내공을 마음껏 무대 위에 펼치려 한다.

무대를 빛낼 캐스팅 - 이주실, 김태훈, 차유경
다양한 무대와 색깔로 관객을 만났던 빛나는 배우, 이주실. 그녀가 꼬장꼬장한 고집과 자신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늙고 고집스럽고, 그리고 외로운 어미니 상을 연기한다. 그녀가 투영해서 보여주는 자식을 위한 헌신 뒤에 세월에 지치고 늙은, 그러나 자신이 이제는 힘이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그만큼 작아지고 가벼워진 사랑스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무대에서 어머니와의 긴장관계를 흔들림없이 이끌어나가는 아들 요하네스역은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대학로 연극계에 우뚝 선 김태훈이 맡아 무대를 빛내며 그리고 동거녀 역으로는 실험극장의 중견 차유경이 맡아 작품의 앙상블과 완성도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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