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네 트릴로지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8.03.20 ~ 2018.06.17
- 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 관람시간
- 70분
- 관람등급
- 만 19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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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출연진
작품설명
나쁜 일은 항상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다.”
2015년, 2016년 한국 초ㆍ재연 전석 매진 기록한 최고의 히트작!
2018년, 카포네 월드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극한의 캐릭터를 연기할 3팀의 막강 캐스팅
더 탄탄해진 앙상블로 돌아온 초연멤버 이석준, 김종태, 윤나무, 김지현!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게 될 트릴로지의 NEW 캐스팅 김주헌, 최유하, 김도빈, 강정우, 손지윤!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국내 최강의 스탭진!
연극 <모범생들>, <더 헬멧-Room’s Vol.1>의 최고의 콤비, 각색의 지이선 작가와 김태형 연출
사실적인 시카고 렉싱턴 호텔 661호를 구현한 장춘섭 미술감독, 김미경 무대디자이너
비좁은 호텔방에 극적인 빛을 풍성하게 더해주는 구윤영 조명감독
적막한 시대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주는 음악의 김경육 작곡가!
그리고
오직 100명의 관객, 이 사건의 목격자인 당신.
모든 일은 당신의 눈 앞에서 발화한다!
숨이 멎을 듯한 극한의 몰입을 경험하라!
이 불편함을 견딜 수 있는 자, 세편 모두에 도전하라!
거액에 팔린 쇼걸, 보스를 잃은 마피아, 비리에 앞장서는 부패한 경찰…
도덕과 상식이 멸종된 시대, 질서를 유지하는 것은 어둠!
20세기 초반, 시카고를 물들인 범죄의 향기
세 편의 공연은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되며, 같은 장소에서 벌어졌던 세 가지 사건을 독립된 이야기로 공연한다.
각 공연에 10년 가량의 시간 순서가 있긴 하지만 관람 순서는 공연 감상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심지어 한 편만 관람하여도 이해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세 편을 모두 관람 한 뒤에는 각 시대별로 시카고를 쥐고 흔들었던 인물,
공연에는 등장하지 않는 ‘알 카포네’가 처한 상황이 도시 전체에 주었던 희미한 공기의 변화를 느낄 뿐이다.
카포네 트릴로지의 인물들이 가지는 공통점은 그 특유의 폭력적인 소통 방식에 있다.
이는 그림자와 기만이 뒤덮인 시카고 전역에서 오히려 정부보다도
시민들의 삶에 더 친밀하고 밀접했던 폭력단의 영향일 것이다.
쇼걸부터 경찰까지 신분을 막론하고 준법정신은 찾아볼 수 없고
그들이 나누는 의사소통은 사기 혹은 기만이거나,
바보의 말장난처럼 맴돌다 흩어질 뿐이다.
카포네의 도시를 탈환하라.
시카고,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
1923년, 1934년, 1943년에 일어난 세 가지의 사건.
죽음이 일상이 된 도시의 밤.
격발하는 총소리와 복수는 멈출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