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 제109회 정기연주회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18.03.29 ~ 2018.03.29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시간
120분 (인터미션:15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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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이번 정기연주회는 Johann Sebastian Bach(1685-1750)가 라이프치히시기에 보내며 작곡한 Cantata BWV3, Cantata BWV8과 예수님의 십자가 상 마지막 말씀들이 담겨진 Cesar Franck(1822-1890)의 ‘The Seven Last Words of Christ’로 구성되어, 음악으로 표현해낸 바흐와 프랑크의 진솔한 신앙고백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였다.

바흐의 Cantata BWV 3번 ‘Ach Gott, wie manches Herzeleid’ (아 하나님, 지금 내 마음의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요)는 1725년 1월 14일에 초연되었고 마틴 몰러의 찬송가 가사를 토대로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조롱과 수난 받으신 예수님에 대한 묵상이 나타나 있다. Cantata BWV 8번 ‘Liebster Gott, wenn werd' ich sterben?’ (사랑의 하나님, 나의 마지막 날이 언제입니까)은 카스프 노이만의 찬송가 가사를 인용하여 작곡되고 1724년 9월 24일에 초연된 작품으로 피조물로서 당연히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공포, 슬픔 등의 무력함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위로와 평안을 주신다는 구원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프랑크의 ‘The Seven Last Words of Christ’ (십자가 상의 칠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음의 고통 속에서 남기신 말씀을 담은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곡되었다. 그의 생애 동안 연주되지 않다가 1954년 벨기에의 리에주 대학에서 발견되어 알려지게 되었다. 

기독교 절기상 고난주간에 연주되는 서울모테트합창단 제109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사람의 몸을 입어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 육신의 죽음을 앞두고 겪으신 번민과 온갖 수모, 십자가를 지고 가신 발자국마다 새겨진 그 고통을 돌아보고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지휘 박치용(서울모테트합창단 상임지휘자), 소프라노 한경성, 알토 김정미, 테너 전병호, 베이스 정록기가 협연한다. 2018년 창단 29년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순수하고 이상적인 합창음악의 실현’과 ‘교회음악의 바른 이상을 제시하고 실천’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해 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 프로합창단이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지난 29년간의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와 음악문화 전반에 좋은 영향을 끼쳐 왔고 그 공로가 인정되어 2005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음악부문 대통령상)수상, 2011년 ′대원음악상′(대원문화재단)수상, 2014년 ‘공연예술상’(공연예술경영인협회), 2016년 제17회 메세나대상 ‘Arts&Business상’수상, 2017년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였다. 이처럼 연주 단체로서 실력과 음악적 가치를 크게 인정받으며 정도를 걸어 온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지난 2014년 그간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을 설립 하였고 이제는 연주단체로뿐만 아니라 음악재단으로서 지경을 넓혀가고 있으며 29년째 걸어왔던 길을 계속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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