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마이 라이프 - 대전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8.04.13 ~ 2018.04.14
장소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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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연극이 갖고 있는 구조적인 영세성으로 인해 흔히 연극인이라는 직업은 어느 나라 어느 사회에서나 가난하며 현실 생활의 감각과는 동떨어져 있는, 어쩌면 특수한 사람들이나 하는 특수한 일이고, 직업이며, 특정인이 하는 일이라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연극예술은 분명 우리사회의 문화적인 기본틀 중에 하나이고 무대공연 예술분야의 한 뿌리이며, 사회문화계층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중심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기에 경제상황과 사회인식에 구애받지 않으며 연극작업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개인의 부단한 노력과 열정 내지는 연극예술에 대한 사명감과 연극에 대한 지출 줄 모르는 정열이 수반되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고, 개인의 후천적인 노력은 물론 선천적으로 타고난 ‘끼’와 ‘재능’또한 필요한 일인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보여주고 행하는 예술행위는 사회에 활기와 청량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후세에 남겨줄 문화적인 유산을 창출하며, 과학과 첨단산업이 보여줄 수 없는 인간정서에 호소하는 유·무형의 문화를 구축하는 사회의 밀알이고 그 사회의 작은 축소판인 것이다.
비록 사회와 가정에서조차 일류배우는 평가받지 못했지만 연기자의 길을 오직 자신의 ‘업’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며 자신의 직업과 생활에 자부심과 자존심을 지키며 타협하지 않았던 한 연극 배우의 고달픈 삶과 현실을 배경으로 삼으며 이곳에서 우리사회에서 진정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어른’의 참모습을 확대시켜 그려보면서 우리사회의 연극 현실에 대한 주소를 새삼 확인하고,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이며, 변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장인정신과 그러한 인간상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되새겨 보고 싶었다.
또한 연극인 자신들에게 연극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초심과 지금의 자세에 대한 각성의 시간과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연극인들에 대한 정리되지 않은 정서의 바른 제시와 함께 연극예술에 대한 부단한 관심과 이해를 주장하면서 이작품을 소개한다. <발췌 충무아트홀 16.3월~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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