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쟁이 유씨 - 아산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8.05.25 ~ 2018.05.26
- 장소
- 아산시 여성회관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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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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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작품의도
<염쟁이 유씨>는 죽음을 통해서 삶을 바라보고자 하는 연극이다 -
산사람도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이 차고 넘치는 세상에서 죽은 사람에게도 정성을 다 하는 염쟁이는 얼마나 고귀한가. 그러한 염쟁이의 입을 빌어 피할 수 없는 고민 한가지를 같이 풀어보고자 하는 것이 이 작품의 본질적인 의도이다.
고민의 출발점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이다. 잘 살고자 함은 누구에게나 삶이 소중하기 때문이며, 삶이 소중한 이유는 그것이 유한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해진 삶의 길이는 죽음에서 비롯된다.
가난 앞에서 재물이 절박하고, 질병에 직면했을 때 건강에 집착하는 것처럼 사람은 죽음을 떠올릴 때 삶이 절실해진다. 그래서 삶과 죽음은 서로의 뒷면이자 마주 서있는 거울이기도 하다.
<염쟁이 유씨>는 죽음을 통해서 삶을 바라보고자 하는 연극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유씨라는 염쟁이의 경험 속에서, 애초에 던졌던 질문인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의 해답을 찾고자 한다.
죽음이 생명을 마감할 수는 있어도, 살면서 만들어 놓은 관계를 소멸시킬 수는 없다는 사실을 되새길 때, 우리는 스스로의 삶에 더 강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죽음이 자신에게도 언젠가는 닥칠 것임을 긍정적으로 인정한다면, 우리는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대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제한된 삶을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훨씬 애정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작품특징
<염쟁이 유씨>는 연극계가 주목한다.
모아 엔터테인먼트와 국립극장과 공동주최하는 ‘시선집중’ 시리즈는 제1회 연출가전. 제2회 작가전을 통해 연극계의 유망 인재들을 발굴하는데 앞장서왔고 이번 제3회 ‘시선 집중’은 무대예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배우전”을 개최한다. 제3회 시선 집중’ “배우전”에 <염쟁이 유씨>의 유순웅이 개막작으로 선정 될 만큼 연극계에 배우로서 주목을 받고 있고, 또한 김명곤 전 국립극장장도 후배 연극인을 아끼는 마음으로 <염쟁이 유씨> 연습지도를 흔쾌히 수락하여 작품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 <염쟁이 유씨>의 후 폭풍이 주목된다.
<염쟁이 유씨>는 15명이 등장하는 1인극이다.
이 연극에는 등장인물이 참으로 많다. 염쟁이 유씨, 조직폭력단의 우두머리와 그의 부하들, 장례 전문 업체의 대표이사인 장사치, 유씨의 아버지와 아들, 기자, 어떤 부자와 그의 큰 아들, 작은 아들, 며느리, 막내딸, 기자 등등 15명을 헤아린다. 이렇게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느낌을 가지고 등장하는 사람들을 배우 한사람이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