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김광석, 그의 음악을 마주 보다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 <김광석 다시 부르기>는 한 가수를 추모하는 단일 공연으로서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최장기, 최대 규모의 대중 음악 콘서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연을 준비하는 그의 친구요, 동료요, 후배들은 부르고 또 불러도 그의 노래가 아쉽다. 기타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콘서트 무대로 만들어 주었던 그, 그가 처음 만난 악기는 바이올린이었다. 조그맣고 소심했던 어린 소년에게 음악은 친구가 되어 주었고, 작은 손으로 바이올린을 잡고 가장 가까이에서 자신이 만들어 낸 현의 울림을 전해 들으며 그는 음악과 함께 즐거웠고, 음악으로 인해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며 꿈을 꿀 수 있었으리라 그의 노래는 한 번도 우리 곁을 떠난 적이 없었는지도.. 우리가 눈을 감으면 만날 수 있는 바로 옆에서 늘 사람 좋은 얼굴로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2018년 <김광석 다시 부르기> 그의 음악에 눈을 감아보기를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