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김수연에 관한 사소한 보고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8.07.05 ~ 2018.07.15
장소
지인시어터(구.알과핵소극장)
관람시간
70분
관람등급
만 16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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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한 마리 바다가 되길 선택한 인간 김수연에 관한 사소한 보고

〈인간 김수연에 관한 사소한 보고〉는 성소수자를 통해 사회의 억압과 편견, 소외된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를 넘어 개인의 삶을 확대경을 통해 바라보듯 그려내 한 인간에 대한 존재와 가치, 그리고 그가 바랐던 사랑과 자유에 대해 과거와 현재, 실제와 허상이 뒤섞여 이야기가 진행된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인간일 수 없었던, ‘여자 김수연’, ‘남자 김수연’이 아닌 ‘인간 김수연’이 되고자 했으나 끝내 한 마리의 바다가 될 것을 보고하는 김수연을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

시놉시스: 15년 전 대학교 연극동아리에서 만난 수연과 성철. 성철은 성경 속 인물 ‘다말’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고, 주인공 다말 역을 맡은 수연은 성철과 사랑에 빠진다. 성철이 입대하게 되자 수연도 성철을 따라 입대하지만 성철의 마음을 점점 수연에게서 멀어지고 여성스러웠던 수연은 군에서 강간을 당한다. 먼저 제대한 성철은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시간이 흘러 아동극 배우가 된 수연은 귀국한 성철과 그의 아들을 공연장에서 만나게 된다.

*이야기 속 이야기 ‘다말’
: 유다 왕의 장남 엘의 아내인 다말은 엘이 자식 없이 죽자 이스라엘의 법도에 따라 시동생 오난의 아내가 된다. 하지만 오난 역시 죽음에 이르고 막내 시동생 셀라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결국 고향으로 쫓겨나게 된다. 후에 셀라가 장성했지만 아들의 생명이 걱정된 시아버지 유다는 다말과 셀라와의 혼인을 기피하고, 유다가 약속을 어기자 다말은 창녀로 변장해 그를 속이고 시아버지의 자식을 갖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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