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의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 Ⅸ - 부산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18.08.04 ~ 2018.08.04
장소
F1963 석천홀
관람시간
80분 (인터미션:15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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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음악의 성인’ 베토벤의 교향곡은 클래식을 논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기본이다. 하지만 또 그만큼 정복하기 어려운 곡으로 통한다. 2017년 10월을 시작으로 부산에서 매달 총 9회에 걸쳐 베토벤의 9개의 교향곡 전곡과 낭만파 시대의 대표적인 기악 협주곡으로 구성된 〈2017/18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의 마지막 공연이 지휘자 금난새의 지휘로 부산의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F1963 석천홀에서 펼쳐진다. 

아홉번째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9개의 교향곡 중 가장 경쾌하고 소규모적인 교향곡 제8번이 연주된다. 악성 베토벤은 고전 음악의 최대 완성자인 동시에 인간적이고 정신적인 내용을 형식적인 예술에 담은 위대한 작곡가이다. 베토벤은 영웅적인 기백과 백절불굴의 투지로써 모든 난관을 극복한 승리자였으며, 철학자이자 사상가였다. 이 곡은 1812년 베토벤이 42세 때에 완성한 곡으로 그의 원숙기에 속하는 작품이다. 흔히 이 교향곡이 소규모로 되어 있다고 해서 소교향곡 이라고도 하지만, 고전적으로 압축시킨 그의 음악이 결코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환희와 유머에 찬 경쾌한 맛이 풍겨, 기교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원숙기에 속하는 자신에 찬 명작이다.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교향곡 제8번과 함께 연주되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은 영국을 비롯해 많은 국제적인 무대에서 오케스트라 협연 및 솔로 연주를 통해 활발히 대중과 만나고 있는 차세대 연주자 줄리아 황의 협연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05년 9세 때, English National Baroque Chamber Orchestra와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A 단조 협연을 통해 데뷔한 줄리아 황은 같은 해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브리 기틀리스 (Ivry Gitlis)의 초청으로 런던에서 연주하였고 세계적인 테너 호세 카레라스 (Jose Carreras)의 갈라 콘서트 오프닝 연주 등을 통해 어린 나이에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 영국 왕립 음악원 수석 합격과 동시에 캠브리지 대학교 장학생으로 합격하였으며, 2017년에는 캠브리지 대학 세인트 존스 컬리지 (St John’s College)에서 한국인 최초로 Larmor Award 우등상을 받고 졸업하였다. 그녀는 현재 영국 왕립 음악원에서 이작 라쉬코프스키 교수의 지도 아래 연주자 석사 과정에 있으며, 영국 앨더슨 재단의 지원으로 1698년에 제작된 피터 과르네리 (Peter Guarnerius of Mantua)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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