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찰나의 가을, 천년고도 경주에서 즐기는 행복한 음악 페스티벌>
여름 내 틀어놓았던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었을 때 스치는 한줄기 바람 /
발끝에 바스락거리는 낙엽과 함께 나서는 산책 / 집 앞 공원 벤치, 손에 닿는 책을 들고 앉아있기에 적당한 공기 /
보고 싶은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게 하고야 마는 가을 내음 /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고 속삭이는 것만 같은 푸르른 하늘 /
온몸에 감각을 곤두세우고 충분히 만끽해야 할 찰나의 가을, <그린플러그드 경주>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서울 지역에 편중되어 있던 대형 뮤직 페스티벌의 형태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그린플러그드 경주>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첫 회의 페스티벌 임에도 많은 관객들이 찾아오셔서<그린플러그드 경주>에 큰 호응을 보내주셨고, 참여한 아티스트들까지 경주에서의 하루를 극찬하며 한번 더 출연을 요청할 정도였습니다.
소중히 간직한 그때의 감동을 잊지 않고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8>을 개최합니다. <그린플러그드 경주>에 보내주셨던 사랑과 환호를 더욱 쾌적하고 행복한 뮤직 페스티벌로 보답하겠습니다.